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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기술수출 추진 '통풍 신약' 제조법, 유럽서 원천기술 공인

유럽특허청, 신약 후보물질 'URC102' 특허 등록 결정…주성분 화합물 제조 및 중간체와 연관된 기술로 中 이어 글로벌 기술수출도 기대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1/09/06 [10:12]

JW중외제약 기술수출 추진 '통풍 신약' 제조법, 유럽서 원천기술 공인

유럽특허청, 신약 후보물질 'URC102' 특허 등록 결정…주성분 화합물 제조 및 중간체와 연관된 기술로 中 이어 글로벌 기술수출도 기대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1/09/06 [10:12]
JW중외제약이 글로벌 기술수출을 추진 중인 통풍 치료제 'URC102'의 제조법이 유럽에서 원천기술로 공인받았다.
 
이 회사는 신약 후보물질인 URC102의 제조기술에 대해 유럽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특허는 URC102의 주성분이 되는 화합물 제조법과 이에 사용되는 중간체(intermediate)에 관한 것.
 
먹는약으로 개발되고 있는 URC102는 URAT1(uric acid transporter-1)을 억제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로,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에 따른 통풍 질환에 유효한 신약 후보물질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올 3월 URC102의 국내 임상 2b상을 완료했는데, 한국인 통풍 환자 1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b상에서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 변수를 모두 충족한 데다 높은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URC102는 JW중외제약이 2년 전 중국 심시어제약에 중국(홍콩 및 마카오 포함) 시장에 한해 개발 및 판매 권리를 기술수출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현재 URC102에 대한 국내 후기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수출이 추진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유럽특허청의 결정에 따라 앞으로 주요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개별 서류 절차를 거쳐 최종 특허 취득을 완료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URC102 제조법에 대한 글로벌 특허화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URC102를 높은 안전성과 효능을 겸비한 글로벌 통풍 신약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JW중외제약은 URC102 제조법과 관련해 작년 호주, 올 4월 남아공 특허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이밖에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20여개국에 특허가 출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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