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아주대의료원, '파킨슨병 억제제' 개발한다…비임상 협력의료원 'MBD T2B' 센터와 공동 연구 협약…'미토파지' 활동 강화 및 질환 저해 혁신적 치료제 개발 목표부광약품(대표 이제영)은 아주대의료원 정신 및 행동장애 질환 유효성 평가 센터('MBD T2B' 센터·센터장 이상래)와 공동 연구 협약을 지난 22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부광과 아주대는 파킨슨병 억제를 목표로 한 혁신적 치료제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부광 후보물질은 체내 '미토파지(미토콘드리아+오토파지)' 활동을 강화, 건강한 미토콘드리아의 비율을 높이고, 이를 통해 파킨슨병 진행 저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 협약을 통해 아주대의료원 MBD T2B 센터와 부광약품은 비임상을 통해 해당 물질의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후 부광은 임상시험으로 치료제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자회사 콘테라파마에서 파킨슨병 'Morning Off(아침무동증)' 치료제 'CP-012'를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파킨슨병은 신경세포 퇴화로 생길 수 있는 퇴행성 질환으로 현재까지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인데, 이 질환의 중요한 기전으로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의 손상 및 기능 저하가 꼽힌다.
회사에 따르면 미토콘드리아가 손상되거나 수명이 다할 때 이를 제거하는 미토파지 현상이 원활히 작동하지 않으면 신경 퇴화와 근육 약화가 발생에다 더 나아가 파킨슨병을 일으킬 수 있다.
이 대표는 "아주대의료원 MBD T2B 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부광약품의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혁신적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센터장은 "부광약품과의 협업을 통해 파킨슨병 치료에 획기적 성과를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비임상 단계에서 성공적 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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