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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藥 상위 70%가 '항체약'…로슈·애브비·얀센 '빅3'

'보건산업 브리프' 분석…매출 순 '휴미라·키트루다·옵디보·아바스틴·리툭산·스텔라라·허셉틴' 모두 항체의약품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1/08/26 [05:03]

글로벌 바이오藥 상위 70%가 '항체약'…로슈·애브비·얀센 '빅3'

'보건산업 브리프' 분석…매출 순 '휴미라·키트루다·옵디보·아바스틴·리툭산·스텔라라·허셉틴' 모두 항체의약품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1/08/26 [05:03]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매출 상위 10개 제품 중 7개(70%)가 항체약이며, 항체약 시장에서 로슈·애브비·얀센이 '빅3'를 형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빅3는 이 시장을 절반 넘게 차지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이 25일 발간한 '보건산업 브리프(332호)'에 따르면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310조5550억원 이상으로 전체 의약품 시장에서 약 30%를 차지하며 성장 추세다.

 

영국의 제약 시장 분석 기관인 이벨류에이트 파마(2020)는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10년 이후 2018년까지 연평균 8.2% 수준으로 성장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런 추세는 2019∼2026년엔 9.6%라는 고성장률아 예측된다.  이 시장은 2026년 6년 전보다 2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시장 조사 기관인 프로스트&설리번(2020)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휴미라(애브비)가 22조원, 면역항암제 키트루다(MSD) 12조원, 면역항암제 옵디보(오노·BMS) 8조2000억원, 항암제 아바스틴(로슈) 8조1900억원, 항암제 리툭산(로슈) 7조600억원의 순이었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매출 상위 10개 제품

이어 건선치료제 스텔라라(얀센)가 7조400억원, 유방암치료제 허셉틴(로슈) 7조100억원,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화이자)  5조9500억원,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엔브렐(암젠·화이자) 5조8600억원, 황반변성치료제 아일리아(리제네론·바이엘) 4조7000억원의 매출 순으로 조사됐다.

 

이 중 10위권 뒷순위인 프리베나13, 엔브렐, 아일리아를 뺀 나머지 7개 제품은 모두 항체의약품이다. 프리베나13은 백신, 엔브렐과 아일리아는 유전자재조합약에 해당된다.

 

이처럼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이끌고 있는 항체약은 특히 코로나 치료제로 중요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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