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디보·여보이, 급여 타결됐는데…키트루다는 아직 협상 중국내 도입 초기 면역항암제들, 일부는 건보공단과 위험분담계약 관련 협상 난항국내 도입 초기 면역항암제들인 '옵디보'와 '여보이'(이상 오노약품·BMS)는 급여 관련 협상이 타결됐지만, '키트루다'(MSD)는 이에 관한 협상이 아직 합의되지 못하고 있다.
옵디보와 여보이는 지난주 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이 완료된 반면 키트루다는 첫 협상이 결렬됐다. 키트루다는 두 번째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이들 면역항암제는 위험분담계약제를 통해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나란히 20일 이 제도 계약이 끝나는 옵디보는 타결된 데 반해 키트루다는 합의 여부가 아직인 것이다. 여보이는 신장세포암과 연관돼 옵디보와 병용 요법이 급여 확대된다. 8년 전부터 국내 시행된 위험분담제는 항암제 등 신약의 건강보험 재정 리스크 등을 감안, 제약사가 이 재정 일부를 분담하는 제도다.
주로 다국적제약사들이 이 제도를 통해 보험약가를 받고 있고, 계약 만료 전엔 다시 협상(재계약)을 통해 급여를 유지하고 있다.
이 제도는 계약 기간이 통상 5년이지만, 일부 약제는 기간을 앞당기고 있다.
그러나 키트루다는 재정 분담을 조건으로 지난달 4년 만에 1차 치료제(비소세포폐암)에 대해 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했지만, 공단과 협상이 아직까지 난항이다. <저작권자 ⓒ 뉴스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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