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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전달 플랫폼 국내사·독일계 제약사, 장기 지속 주사제 개발한다

인벤티지랩·베링거, 펩타이드 약물 적용 신약 공동 개발 계약…"후보물질 시장 가치 극대화"

선호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9/19 [10:13]

약물전달 플랫폼 국내사·독일계 제약사, 장기 지속 주사제 개발한다

인벤티지랩·베링거, 펩타이드 약물 적용 신약 공동 개발 계약…"후보물질 시장 가치 극대화"

선호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9/19 [10:13]

약물전달 플랫폼 국내사 인벤티지랩(대표 김주희)은 독일계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의 펩타이드와 연관된 장기 지속 주사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계약을 통해 인벤티지랩의 'IVL-DrugFluidic' 플랫폼 기술이 활용될 예정이다. 

 

이 기술은 고품질의 고분자 마이크로스피어로 장기 지속 주사 제형을 구현, 약물 부작용을 줄여 효과를 지속할 수 있는 제형화 플랫폼으로, 베링거의 신약후보물질을 토대삼아 이 주사제 후보 제형을 개발하고, 비임상 시료의 공급을 맡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료 : 인벤티지랩

이후 베링거의 내부 평가 절차를 거쳐 임상 개발에 대한 공동 대응, 임상용 샘플 제조, 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공급 계약의 방식으로 공동 개발이 진행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피어를 적용한 주사 제형 개발엔 펩타이드 약물이 일반적 합성약보다 분자량이 크고 물성이 까다로워 약물의 안정적 봉입(Encapsulation)과 초기 과다 방출(Initial Burst)을 제어하기 어려운데, 인벤티지랩은 펩타이드 약물이 적용된 파이프라인 다수 선행 연구개발 실적이 있어 베링거 개발 목표에 대한 자체 분석 결과 성공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자사의 플랫폼 기술로 글로벌 제약사의 유망한 후보물질의 시장 가치를 극대화하는 중요한 기회를 갖게 됐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은 회사의 글로벌 실적 달성과 아울러 새로운 플랫폼 비즈니스의 시작을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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