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38' 성분 '고분자 나노항암신약' FDA 신속심사…소세포폐암 적응증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 'SNB-101' 패스트트랙 미국 지정
|
패스트트랙은 이처럼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병에 대한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심사 기간을 단축코자 고안된 제도로, 여기에 지정되면 FDA와 신속하고 빠른 협의가 가능하고, 전체 임상 자료를 일괄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통상적 허가 신청 절차와 달리 완성된 부분부터 단계적으로 제출할 수 있는 롤링 리뷰(Rolling Review) 절차로 허가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SNB-101은 항암 활성 성분 'SN-38'을 세계 최초로 나노입자 제제로 만든 항암제로, 이 회사 핵심 플랫폼 기술 ‘이중 나노 미셀’이 적용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임상 및 1상 결과 기존 항암제보다 소화기계 부작용(구역 구토 설사 등)을 현저히 감소시켰으며, 특히 폐 표적화를 통해 폐암과 연관된 환자에게서 효능이 나타났으며, 현재 국내 1상을 마치고, 2상 계획을 승인받았으며, 이 회사는 올해 하반기 미국 및 유럽 2상 승인 후 본격적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했다.
뿐만 아니라 소세포폐암과 췌장암에 이어 대장암, 위암, 담도암 등 다른 고형암에 대해 적응증 확대가 시도되며 추후 2상을 통해 검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