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크래프트, '유전자藥 핵심 기술' 미국 특허 등록…플랫폼 확장 속도
'아데노부속바이러스 유전자' 발현율 개선
개량된 'GC-modITR' 개발 "세계 첫 기술"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3/13 [15:25]
진크래프트(대표 이승열·배석철)는 자사의 유전자치료제연구소와 혁신기술연구소가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의 유전자 발현율을 개선하기 위해 AAV 내부 유전체 구조인 ITR(inverted terminal repeats) 구조를 독자적 기술로 개량, 새로운 형태의 AAV-ITR을 형성시키는 ‘GC-modITR’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이 회사는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유전자치료제 핵심 기술 ‘GC-modITR’ 에 대한 미국 특허를 등록, (유전자치료제) 플랫폼 기술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AAV는 자체 복제가 불가능한 작은 바이러스 벡터로, 비교적 짧은 연구 역사에도 뛰어난 안전성에 힘입어 최근 다수의 신약이 개발되고 있다.
이 회사는 GC-modITR 기술이 AAV의 유전자 발현 효율을 최적화, 탑재 유전자의 발현 효율을 최대 10배까지 끌어올렸으며, 유전자 발현 속도도 3배 이상 증가됐다고 설명했다.
진크래프트는 GC-modITR 기술에 대해 미국 특허를 지난 2월 등록했으며, 현재 전 세계 특허 확보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 사내 변리사역을 맡고 있는 김우진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 특허는 세계 첫 기술"이라며 "ITR 변형 구조에 대한 광범위한 특허를 확보한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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