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상한액 6억 '헉'‥'4개 중증 신약' 환자 부담 어떤 式2월부터 유전성 망막위축 원샷 치료제 '럭스터나' 본인부담상한액 적용 시 투약비 10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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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스터나는 1회 치료로 장기간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약제(원샷 치료제)로 건강보험 대상이 ‘유전자 돌연변이로 시력을 손실했지만, 충분한 생존 망막 세포를 갖고 있는 소아 및 성인 환자’의 치료인데, 상한액(연간 1인당 투약비)이 한쪽 눈 약 3억2,600만원, 양쪽 눈 약 6억5,200만원에서 본인부담상한액 적용 시 1,050만원까지 절감된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케렌디아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만성 신장질환 성인 환자가 기존 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을 때 기존 약과 병용, 건강보험이 인정된다.
이는 심혈관계 질환에 따른 사망 위험 감소, 말기 신장병에 도달하는 시기를 늦춰 신장 투석 등에 따른 환자 삶의 질 저하 및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연간 1인당 투약비로 약 61만원이 부담됐지만, 이번 급여(본인부담 30% 적용)를 통해 약 18만원까지 낮아진다.
오비주르는 지혈을 막는 자가 항체 생성으로 생길 수 있는 출혈성 질환으로 기존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는 환자의 출혈을 치료할 때엔 급여되며, 연간 1인당 투약비로 약 2억6,200만원이 부담됐지만, 건강보험 적용(본인부담상한제)으로 최대 1,050만원으로 절감된다.
자비쎄프타는 ‘성인 및 생후 3개월 이상 소아 환자의 복잡성 복강내 감염 및 복잡성 요로 감염 치료와 18세 이상 성인 환자의 원내 감염 폐렴 치료’에 급여될 수 있도록 했다.
이 약제는 기존 항생제 내성으로 적절한 치료에 어려움이 있는 CRE(항생제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 등 다제내성균 환자 치료에 효과적이고 특히 안전성 걱정이 큰 소아환자의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환자는 치료 기간당(10일/1회) 약 245만원을 부담했지만, 이번 본인부담 30% 적용 시 약 74만원까지 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