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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착용 유일 연속혈압측정기', 병원용부터 내달 발매된다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 '반지형 카트 BP' 개발…대웅제약 국내 독점 판매, 유럽심장학회 임상연구 호평받아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3/09/12 [14:13]

'손가락 착용 유일 연속혈압측정기', 병원용부터 내달 발매된다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 '반지형 카트 BP' 개발…대웅제약 국내 독점 판매, 유럽심장학회 임상연구 호평받아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3/09/12 [14:13]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Congress 2023)’에서 스카이랩스(대표 이병환) 세계 유일 '카트 BP(CART BP)'의 기술력과 유용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호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카트 BP는 반지형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로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가 개발, 대웅제약이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 6월 스카이랩스와 카트 BP에 대한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내달부터 전국 병·의원에 유통키로 하고 먼저 병원용부터 발매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커프(cuff : 소맷부리) 방식의 24시간 혈압측정기기가 커프에 따른 수면장애, 반복적 압박에 따른 통증 등을 일으키는 데 비해 손가락에 착용하는 카트 BP는 야간에도 불편감이 거의 없다.

 

대웅제약은 앞으로 3년간 국내에서만 누적 700억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카트 BP는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해영 교수가 진행하는 '웨어러블(착용) 기기의 임상적 영향’ 주제 발표를 통해 소개됐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해영 교수가 지난달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를 통해 '반지형 착용 혈압계 카트 BP'를 소개했다. [사진=대웅제약]

이 교수는 빛을 이용, 혈압을 측정하는 ‘광용적 맥파 측정(PPG, Photoplethysmography)’ 기술과 딥러닝(기계학습)을 활용한 카트 BP를 환자의 편안함과 순응도를 높인 사례로 제시했다.

 

임상연구와 연관돼 이 교수는 4,185명의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혈압측정기로 카트 BP의 정확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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