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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旬' 권세창 前한미약품 대표, 차병원·바이오 연구개발 총괄 부회장

한미 연구센터 소장 등 지내,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 신약 개발 주도 평가받아…"R&D 새 전기 마련, 글로벌 사업화 성과"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3/09/12 [08:52]

'六旬' 권세창 前한미약품 대표, 차병원·바이오 연구개발 총괄 부회장

한미 연구센터 소장 등 지내,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 신약 개발 주도 평가받아…"R&D 새 전기 마련, 글로벌 사업화 성과"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3/09/12 [08:52]

차병원·바이오그룹은 연구개발(R&D) 사업화 총괄 부회장에 권세창(60·사진) 前한미약품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권 부회장은 차의과대 특훈교수도 겸직하게 된다.

 

한미약품에 신약 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던 권 부회장은 사노피, 얀센, 릴리, MSD 등과의 대규모 글로벌 라이선싱 아웃(기술 이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 부회장은 1986년 연세대 생화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대학원 동물자원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미약품 연구센터 소장, R&D 총괄 대표 등을 지낸 바 있다. 

 

권 부회장은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개발을 이끌며 1,000여개가 넘는 특허를 출원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랩스커버리 기반 바이오신약 호중구감소증 항암제가 국내 처음으로 미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는 데 기여했던 권 부회장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R&D 정책위원장과 약사제도위원장, 한국응용약물학회 부회장을 맡기도 했다.

 

권 부회장은 "35년간 쌓아온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의 R&D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7개국 90개 글로벌 네트워크가 있는 차병원과 바이오그룹 산·학·연·병 시스템을 바탕으로 미래 가치 창출 및 글로벌 사업화 성과를 내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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