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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기술로 다양한 개량신약 동시 개발 가능해진다

생체내 약물 효과 평가도 가능, 개발 기간 단축에 비용 감소 기대…전문가들 "방사선 분자 변환·조립 기술 등 적용"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1/09/06 [05:00]

방사선 기술로 다양한 개량신약 동시 개발 가능해진다

생체내 약물 효과 평가도 가능, 개발 기간 단축에 비용 감소 기대…전문가들 "방사선 분자 변환·조립 기술 등 적용"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1/09/06 [05:00]

방사선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개량신약의 동시 개발 가능성이 제시됐다.

 

한국원자력의학원·연구원 등에 따르면 정밀 분자 변환 또는 조립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을 단기간에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어 다양한 개량신약의 동시 개발도 가능하다.

 

기존 기술론 단일 반응으로 1가지 약리단(Pharmacophore) 변화를 가져왔지만, 방사선 기술을 통해 단일 방사선 반응으로도 다양한 약리단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약리단은 약물의 공통 구조를 말한다.

 

이런 동시 개발로 개발 기간 단축 및 비용 감소가 기대된다.

      방사선 활용 신약 개발 예시 <자료 : 한국연구재단>

또 생체내 약물 효과의 직접 관찰 및 평가도 가능해진다.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해 약물 효능을 평가할 수 있는 것으로, 뇌종양 모델에서 방사성의약품 영상을 활용한 약물 효능이 비교 평가된다.

 

이 평가는 고효율 약물의 안전성 및 효능 평가로써 신약 개발 기간 단축과 함께 비용도 줄일 수 있다는 것.

 

이는 한국연구재단과 방사선 치료 기술 산·학·연 전문가 등이 지난 2일 희귀·난치질환 치료 기술 한계 극복을 위한 방사선 연구자 간담회에서 논의됐던 일부 내용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방사선 분자 변환·조립 기술, 방사성동위원소 약물 효능 평가 기술 등을 신약 개발 전주기 과정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시키면 개량신약 동시 개발과 아울러 혁신신약 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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