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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끌고 바이오藥 밀고‥'홀로 성장' 약품, 수출액 10조원 돌파:뉴스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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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끌고 바이오藥 밀고‥'홀로 성장' 약품, 수출액 10조원 돌파

보건산업 작년 수출 실적, 약 32조로 전년보다 4.7%↓…의약품 9조→10조6천억원 '14.8%↑', 바이오시밀러·백신 위탁생산 덕
의료기기·화장품 수출액, 10조8천억·10조5천억원으로 각각 11%·13.4% 감소…진흥원 "엔데믹화에 수요 축소, 수출 정책 지원"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3/04/06 [07:17]

백신 끌고 바이오藥 밀고‥'홀로 성장' 약품, 수출액 10조원 돌파

보건산업 작년 수출 실적, 약 32조로 전년보다 4.7%↓…의약품 9조→10조6천억원 '14.8%↑', 바이오시밀러·백신 위탁생산 덕
의료기기·화장품 수출액, 10조8천억·10조5천억원으로 각각 11%·13.4% 감소…진흥원 "엔데믹화에 수요 축소, 수출 정책 지원"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3/04/06 [07:17]

의약품 수출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 

 

보건산업 수출 실적이 작년 감소됐음에도 약품 분야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품 분야는 백신과 바이오약품 덕분에 전반적으로 수출 실적이 증가된 것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6일 공개한 작년 보건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이 산업 전체 수출액은 242억달러(약 32조원)로 전년보다 4.7% 줄었다. 

의료기기와 화장품 분야도 작년 82억1,000만달러(10조8,000억원)와 79억5,000만달러(약 10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0%와 13.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의약품은 80억8,000만달러(10조6,000억원)로 전년(70억달러·9조2,000억원)보다 14.8%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의약품 분야 성장은 바이오약품(바이오시밀러)과 코로나 백신의 위탁생산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품목별론 작년 백신류가 9억4,000만달러로 81.3%와 바이오약품이 36억3,000만달러로 7.5%, 조제용약이 7억1,000만달러로 12.6%로 각각 수출액이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 : 보건산업진흥원

국가별론 미국과 일본 수출이 줄었지만, 독일과 호주, 대만 등의 수출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된 덕분에 바이오약품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만과 호주 수출액은 작년 각각 3억달러와 4억달러 이상으로 전년보다 3~4배나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의료기기는 각국의 코로나 방역 완화에 따른 진단용 제품 및 세정제 등의 수출 부진으로 마이너스 실적을 보였다.

 

특히 화장품은 가장 비중이 컸던 기초 화장용 제품류 수출 국가들의 실적이 줄어들어 전반적으로 감소됐다.

 

기초 화장용 제품 수출액은 중국이 28억6,000만달러로 29.1%, 미국 5억5,000만달러로 3.9%, 일본 4억8,000만달러로 11.0%, 홍콩이 3억4,000만달러로 32.2%로 각각 전년 대비 역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작년 보건산업은 엔데믹화(풍토병화)에 따른 방역 물품 등의 수요 축소로 전년과 비교해 수출액이 떨어졌지만, 최근 5년간 다른 산업 대비 수출 고성장률(13.2%)을 기록함으로써 국내 주요 수출 유망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한 단장은 "기업들의 원가 부담과 경기 침체 우려가 여전한데, 보건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선제적 지원 방안이 마련되고 있어 진흥원도 이에 발맞춰 보건산업 수출에 대한 지속적 정책 지원 및 모니터링을 통해 보건 수출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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