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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委' 발족…백신 5대 강국 도약 추진

범정부 보고 대회, 2026년까지 2조2000억 투자 계획…내년 상반기 국산 코로나 백신 목표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1/08/05 [17:02]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委' 발족…백신 5대 강국 도약 추진

범정부 보고 대회, 2026년까지 2조2000억 투자 계획…내년 상반기 국산 코로나 백신 목표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1/08/05 [17:02]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가 발족됐다.

 

정부는 5일 청와대와 정부 서울·세종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백신 5대 강국 도약을 위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 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보고 대회에선 글로벌 백신 허브화에 대한 기본 방향을 정하고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가 발족됐다.

       자료 :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단

앞서 지난 1일 이 추진위의 실무 지원을 위한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단'이 출범한 바 있다.

 

이번 보고 대회엔 문 대통령과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장인 국무총리,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 민간 위원(12명), 기업 대표(4명), 각 부처 장관·처·청장 등이 참석했다.

 

보고 대회에선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이 관계 부처 합동으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을 발표하고, 위원·기업 대표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정부는 11개 관계 부처 합동으로 K-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을 위해 국산 코로나 백신 신속 개발, 글로벌 생산협력 확대,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 신속 구축 등 3대 전략을 집중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2조2000억원이 투자되며,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 1호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고,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 시장 세계 5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7개 기업(SK바이오사이언스 HK이노엔 큐라티스 제넥신 셀리드 유바이오로직스 진원생명과학)이 코로나 백신 임상을 진행 중이고, 일부 기업은 하반기 중 임상 3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SK바이오사이언스의 3상 시험 계획이 지난 6월28일 승인 신청됐다.

 

또 국산 mRNA(전령리보핵산) 백신 개발을 위해 외국 특허 분석 및 회피 전략 수립과 아울러 이에 기반한 핵심 기술 자체 개발 연구가 지원된다.

 

정부는 신속 개발이 가능한 mRNA 백신 기술 확보를 위해 전임상·임상, 원부자재 등을 범정부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미약품·에스티팜·GC녹십자·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의 'K-mRNA 컨소시엄'은  지난 6월29일 출범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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