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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랩허브' 후보지에 인천 송도…임상·신약 개발에도 적합지

삼성바이오·셀트리온 등 산업계 및 학계·연구시설·병원 협력 지원…2023~2024년 조성 공사 후 2025년부터 운영 계획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1/07/09 [16:40]

'K-바이오 랩허브' 후보지에 인천 송도…임상·신약 개발에도 적합지

삼성바이오·셀트리온 등 산업계 및 학계·연구시설·병원 협력 지원…2023~2024년 조성 공사 후 2025년부터 운영 계획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1/07/09 [16:40]

국가대표 바이오 창업 기업 육성을 위한 ‘K-바이오 랩허브(Lab Hub)’ 후보지가 인천 송도로 확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는 9일 오후 늦게 이같이 발표했다.

 

후보지로 선정된 인천 송도 지역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국내 대표적인 바이오 기업, 송도 세브란스병원(2026년 예정) 포함 병원, 연구소 등이 집약돼 있어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가 중요한 K-바이오 랩허브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지 무상 제공, 높은 재정 지원 계획 등 사업 계획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중기부는 밝혔다.

                                   인천 송도 'K-바이오 랩허브' 예상 조감도 <자료 : 중기부>

K-바이오 랩허브는 감염병 진단·신약 개발 등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바이오 창업 기업이 실험과 연구부터 임상시험·시제품 제작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 구비와 아울러 산업계·학계·연구시설·병원이 협력해 이 시설을 지원한다.

 

이는 세계적 바이오 기업 '모더나' 배출로 유명한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이를 위해 K-바이오 랩허브는 작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3~2024년 조성 공사 후 2025년부터 본격 운영된다. 이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국비 규모는 약 2500억원으로 추산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 속에서 바이오 산업과 신약·백신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국내 바이오 창업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시설 등 구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는 ‘K-바이오 랩허브 조성 계획’을 수립, 지난 3월10일 '6차 혁신성장 빅3 추진 회의'에서 확정했고, 최종 후보 지역 선정을 위해 공모 절차를 진행해 왔다.
 
후보지 선정은 서류·현장 평가, 발표 평가(최종)를 통해 결정했는데, 지난 5월 모집 공고에 총 11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 신청을 했으며 서류 및 현장평가(6.15~30)를 거쳐 발표 평가 대상으로 경남, 대전, 인천, 전남, 충북 5개 지역이 뽑혔으며, 9일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후보지로 인천 송도가 선정됐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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