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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기·치과병원 등 새 인증 평가‥코로나 감염관리·환자안전 강화

보건복지부·의료기관인증원, 내년 1월부터 한방병원에도 새 주기 인증 조사…응급실 내원 감염병 관리 절차·장기기증활동 등 기준 신설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1/11/02 [11:30]

급성기·치과병원 등 새 인증 평가‥코로나 감염관리·환자안전 강화

보건복지부·의료기관인증원, 내년 1월부터 한방병원에도 새 주기 인증 조사…응급실 내원 감염병 관리 절차·장기기증활동 등 기준 신설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1/11/02 [11:30]

의료기관 인증제도와 관련해 코로나 대응 감염관리 등 평가 기준이 강화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새로운 주기 인증 조사가 실시되는 급성기병원과 치과·한방병원 등에 대해 ‘감염예방 관리 체계 등’ 필수 인증 항목을 중심으로 일부 평가 결과를 의료기관평가인증원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환자안전도 강화된다. 

 

급성기병원은 급성질환 또는 응급질환으로 입원할 수 있고, 이에 대해 주로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가리킨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은 급성기병원(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과 치과병원에 새롭게 적용할 의료기관 인증 기준을 개정, 일선 의료기관에 안내한다고 2일 밝혔다.

 

적용 시기는 급성기병원이 4주기(2023~26년), 치과·한방병원이 3주기(2022~2025년)로 돼있다.

 

의료기관 인증은 의료기관의 자율적 참여를 전제로 환자안전 활동, 감염관리, 시설관리, 경영 및 조직 운영 등 전반을 평가(512개 항목), 의료 질과 환자안전 수준을 꾸준히 높여나가는 제도로 10년 전부터 실시(의료기관평가인증원 위탁)되고 있다.

 

이 인증은 지정 후 4년간 유효 기간이며, 각종 지정제도(상급종합병원 수련병원 전문병원 연구중심병원 등) 요건, 의료질평가지원금 평가 지표, 감염예방관리료·수술실·환자안전관리료 지급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복지부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과 최근 의료법 등 개정 사항의 반영, 코로나 등 감염관리 강화 등을 골자로 새 기준을 마련했다.

 

급성기병원 대상 주요 내용은 응급실 내원 감염성질환 관리 절차(신설), 유행성 감염병 대응 체계 점검 대상 기관 확대(국가 지정 병상 운영 종합병원→모든 종합병원), 수술장 출입 제한 및 관리, 공기 질 관리, 안전관리 규정 등의 기준 신설이다.

                    자료 : 보건복지부

또 혈액관리법에선 수혈관리위원회 설치 여부, 의료기관 세탁물 관리규칙과 연관돼 수집 용기 및 소독 등 관리 강화, 의료법에선 비상벨 및 보안인력 배치 여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활동 수행(신설), 불만 고충 등의 처리 기한 및 의무 기록의 완전한 파기 등이 신설됐다.

 

치과병원 대상 주요 내용은 감염관리 강화를 위한 외래환자 관리 절차(정보 공유 선별 수칙 등), 손위생 수행 시점 확대, 환자안전사고 분석 및 내부 직원 간 공유 여부, 수술장 안전관리 강화(수술장 구역 구분 보호구 착용 등), 외래 마취진료 기준 적용, 기구 사용이 많은 치과 특성에 맞춰진 직원안전사고 분석 및 관리 항목 (시범→정규) 등이다.

 

다만 복지부는 누리집 확인 등 공개하는 결과에 대해 일부 항목에 국한된 사안으로 해당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수준을 전반적으로 평가한 전체 결과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병원과 비교·홍보 목적 등으로 사용할 수 없음을 공개 때 함께 명시키로 했다.

 

복지부와 인증원은 인증을 준비하는 의료기관과 의료인이 개선된 제도의 취지를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인증조사 표준지침서’ 에 상세한 설명 추가와 아울러 인증 기준과 표준지침서는 인증원 누리집(홈페이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 인증 기준 개정을 통해 인증 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안전한 진료 환경이 마련돼 의료서비스 질이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 상황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인 및 의료기관에게 도움이 되는 인증제도를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증원 임영진 원장은 "급성기병원과 치과병원 인증을 통해 급성기, 치과병원의 전반적 환자안전이 더욱 강화되고 이를 통해 인증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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