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글로벌 백신 허브화' 박차...협업 과제 구체화 여부 관심

'백신기업 협의체' 출범 후 임상 지원 등 논의...한국백신·한미약품·보령·동아GC·SK·삼성·셀트리온·LG·AZ·화이자·얀센·머크 등 참여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1/07/02 [06:50]

'글로벌 백신 허브화' 박차...협업 과제 구체화 여부 관심

'백신기업 협의체' 출범 후 임상 지원 등 논의...한국백신·한미약품·보령·동아GC·SK·삼성·셀트리온·LG·AZ·화이자·얀센·머크 등 참여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1/07/02 [06:50]

우리나라가 '글로벌 백신 허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는 국산 백신 생산·공급 능력 확대를 위한 '백신기업 협의체'의 닻을 올렸고, 생산·원부자재 기업들도 글로벌 백신 강국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백신기업 협의체는 출범 후 임상 지원 등을 논의한 가운데  협업 과제 구체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협의체는 백신 생산·개발 및 원부자재 관련 대·중·소기업 30여개와 관련 협회가 참여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간사 기관으로 참여, 전반적인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TF'가 가동됐다. 사진은 지난 6월10일 TF 1차 실무委 온라인 회의 모습. [사진=보건복지부]

국내 기업으론 한국백신, 한미약품, 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LG화학, 보령제약,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휴온스글로벌, 국제약품, 유바이오로직스, HK이노엔, 종근당바이오, 이연제약, 바이넥스, 아이진, 파미셀, 파멥신, 제넥신, 진원생명과학, 엔지켐생명과학 등이, 다국적사론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얀센, 로슈진단,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머크 등이 각각 참여했다.

 

유관 단체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등이 이 협의체에 포함됨으로써 정부와 기업, 협회와의 협력 지원이 주목되고 있다.

 

앞서 보건복지부(장관 : 권덕철)는 한국의 백신 생산 역량을 최대한 활용, 전 세계 백신 공급 확대와 함께 글로벌 백신 허브로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기업 간 협력의 장인 '백신기업 협의체'를 지난 6월17일 출범시켰다.

 

이는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백신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4일 열린 '백신기업 간담회(주재 :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서 논의한 사항이 구체화된 것으로, 정부가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백신 허브화 프로젝트에 발맞춰 국내 백신기업들이 백신·원부자재 개발 및 생산 역량을 한데 모으기로 화답한 것이다.

 

이 협의체는 이처럼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통한 백신 생산 가속화 및 전 세계 백신 공급 확대라는 막중한 과제의 실현을 위한 정부-기업 또는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는 파트너로서 활동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정부·기업 간 소통 촉진 ▴국내 백신 생산역량 제고 ▴원부자재 수급 ▴한·미 협상 공동 대응 등 백신 기업 측 대표로서 국내 백신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 백신 허브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추후 정부와 기업 또는 기업과 기업의 가교로서 원부자재 수급 원활화, 백신 생산 역량 제고, 연구·개발 및 기술 협력 등 협업 과제를 도출하고, 이 과정에서 개별 기업이 제시한 제도 개선 과제 및 협력사항에 대해 정부와 소통할 계획이다.

 

또 국내 백신 기업의 가용한 역량을 결집, 단기간에 국내 백신 생산이 가속화되도록 기업 간 상호보완적 컨소시엄 구성을 독려·지원하는 역할도 담당할 예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