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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액만 25만원'‥후발 백신에도 접종비 비싸, 매출도 압도적

신규 비급여 항목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주', 최저‧최고‧중간‧평균금액 모두 최대
선발 '조스터박스‧스카이조스터'와 중간액 10만원 안팎 차이…매출액 2배 이상 差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9/06 [05:17]

'평균액만 25만원'‥후발 백신에도 접종비 비싸, 매출도 압도적

신규 비급여 항목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주', 최저‧최고‧중간‧평균금액 모두 최대
선발 '조스터박스‧스카이조스터'와 중간액 10만원 안팎 차이…매출액 2배 이상 差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9/06 [05:17]

'평균액만 25만원'

 

후발 백신에도 접종비가 비교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백신은 선발에 비해 가격이 훨씬 높음에도 가장 많이 접종되며 매출도 압도적이다.

 

신규 비급여 항목으로 올해 가격이 공개된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주'(GSK)는 선발 제품 '조스터박스'(MSD)와 '스카이조스터'(SK케미칼)보다 평균액에선 차이가 컸다.

 

싱그릭스는 최저‧최고‧중간‧평균금액 모두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지난 5일 공개한 '비급여 진료비용'에 따르면 싱그릭스는 전체 최고액이 27만원, 최저액이 16만원, 중간액이 25만원으로 형성됐다.

 

이에 반해 조스터박스는 최고액 22만원, 최저액 10만5,000원, 중간액 17만원이고, 스카이조스터는 21만원, 9만5,000원, 15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싱그릭스는 평균액만 봐도 조스터박스가 16만5,000원, 스카이조스터가 14만6,000원으로 10만원 안팎으로 큰 격차를 보였다. 

                             비급여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현황 <자료 : 심평원>

매출액도 싱그릭스가 선발 두 제품보다 2배나 차이나고 있다.

 

올해 분기 평균 싱그릭스만 100억 이상 기록했다.

 

약 2년 전 국내 시판된 싱그릭스는 97% 예방효과를 내세워 단기간 시장을 장악했다.

 

싱그릭스는 1회 접종되는 선발 제품들보다 2회 접종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접종자 수가 많을 수밖에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구나 조스타박스의 국내 시장 철수가 예고되며 싱그릭스는 추후 이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비급여 진료비 중 백내장 수술용 다초점렌즈 가격 차이가 최대 23배, 비밸브재건술이 최대 98배로 조사되는 등 올해 전국 의료기관 623개 비급여 항목 가격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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