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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 백신' 2006년생 올해 마지막 지원 대상…구인두암 예방 90%↑

질병관리청,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에게 여름방학 활용 접종 권고…2011~12년생 건강 상담도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8/09 [09:00]

'HPV 백신' 2006년생 올해 마지막 지원 대상…구인두암 예방 90%↑

질병관리청,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에게 여름방학 활용 접종 권고…2011~12년생 건강 상담도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8/09 [09:00]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자에게 여름방학을 활용, 예방접종받기를 9일 당부했다. 

 

HPV 백신은 관련 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으로, HPV 감염으로 발생되는 자궁경부암 및 구인두암의 90% 이상 예방효과가 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세계 141개국에서 접종하는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관리청은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2006~2012년생 여성 청소년과 1997~2005년생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HPV 예방접종을 무료 지원(첫 접종 시기에 따라 2회 또는 3회)하고 있으며, 2011~12년생에게는 건강 상담도 함께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질병관리청은 올해 마지막 지원 대상인 2006년생 여성 청소년과 1997년생 저소득층 여성은 12월31일까지만 무료 접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를 통해 무료로 예방접종을 하도록 권고했다.  

지 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자궁경부암 등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 방법으로, 필요 횟수만큼 접종을 완료하는 게 중요하다"며 "무료 접종 시기를 놓쳐 아쉬워하는 분들도 많은 만큼 이번 연도 마지막 지원 대상자들은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예방접종을 반드시 완료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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