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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갈등 해결책, 결국 국회로…서울의대 비대위, 16일 의원들 만난다

교수들, 복지위원들에게 정부 의대 증원 강행 사태 해결 등 도움 요청 계획
내주 예고 집단 휴진에 마취과도 동참…'무기한 휴진' 논의 중, 환자 걱정↑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6/14 [09:45]

의·정 갈등 해결책, 결국 국회로…서울의대 비대위, 16일 의원들 만난다

교수들, 복지위원들에게 정부 의대 증원 강행 사태 해결 등 도움 요청 계획
내주 예고 집단 휴진에 마취과도 동참…'무기한 휴진' 논의 중, 환자 걱정↑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6/14 [09:45]

정부의 의대 대규모 증원 강행에 따른 심한 의·정 갈등 해결 방안이 결국 국회에서 논의된다.

 

서울의대 소속 병원들 교수진과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원들의 집단 휴진이 내주 예고된 와중에 서울의대 비대위 등은 국회에 이 사태(갈등) 해결을 위한 방안을 14일 요청키로 했다. 

 

이를 위해 비대위는 이번 주말(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들을 만나 이런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의대 교수들은 국회 차원의 도움을 기대하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마취과 의사들도 휴진에 동참한다고 선언했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회장 연준흠)는 임시 이사회를 열어 의협과 뜻을 같이 하고, 진료 및 수술에도 불참(18일)한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앞줄 오른쪽> 등 소속 회원들이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회관에 모여 의대 대규모 증원을 강행한 정부를 규탄했다.

지난주 서울의대 비대위와 의협이 집단 휴진을 결의한 데 이어 이번주엔 세브란스 포함 빅5 병원과 고려대 등 의대 교수들이 속속 휴진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전국 40개 의대 교수 모임 전의교협도 내주(18일) 휴진 참여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특히 서울의대와 연세의대 교수들처럼 다른 의대 교수들도 무기한 휴진도 논의 중이기 때문에 환자들 걱정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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