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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대전 넘어" 롯데바이오로직스·머크, 바이오藥 공정 개발 제휴

사업협력의향서 체결, '바이오벤처 이니셔티브' 조성 지원 협력 계획…"글로벌 수준 CDMO 주역 노력"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5/31 [09:22]

"송도·대전 넘어" 롯데바이오로직스·머크, 바이오藥 공정 개발 제휴

사업협력의향서 체결, '바이오벤처 이니셔티브' 조성 지원 협력 계획…"글로벌 수준 CDMO 주역 노력"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5/31 [09:22]

롯데바이오로직스(대표 이원직)는 머크 프로세스 솔루션(이하 머크)과 바이오약품 제조 및 공정 개발에 전략적 제휴를 위한 사업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두 회사는 바이오약품 개발·생산에 필수적인 원부자재 및 솔루션 공급 및 안정적 원재료 공급망 시스템 구축, 송도 바이오 캠퍼스 내 '바이오벤처 이니셔티브' 조성을 위한 지원과 연관돼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왼쪽>와 머크 프로세스 솔루션 세바스찬 아라나 부사장이 31일 사업협력의향서를 교환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년 전 머크 밀리포어 씨그마와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 공장 증설 및 제조 솔루션, 인재 교육 등에 대한 협약을 맺은 후 작년 LOI를 체결한 바 있다.

 

머크는 최근 대전에 바이오 공정 생산 센터 설립을 위해 3억유로 이상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센터는 머크의 라이프사이언스 사업 부문이 아시아태평양에서 지금까지 투자한 것 중 가장 큰 규모이며, 빠르게 성장하는 아태 지역의 생명공학 산업에 기여하는 목적을 두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 협력은 송도와 대전을 넘어 대한민국이 바이오약품 강국으로 거듭나는 데 윈-윈(Win-win) 전략이 되는 사례로 의의가 크다"며 "머크와 적극적 제휴를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수준의 위탁개발생산(CDMO)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크 글로벌 프로세스 솔루션 사업 총괄 세바스찬 아라나 부사장은 "머크는 지난 수년간 빠르게 성장 중인 아태 지역에서 생명과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과학적 진보를 주도해 왔다"며 "한국에도 긍정적 영향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롯데바이오로직스와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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