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대표 김영주)과 유전자치료제 개발 국내 바이오벤처 큐리진(대표 박진우)이 손을 잡았다.

큐리진이 개발 중인 RNAi(리보핵산 간섭) 기반 유전자치료제인 항암신약 후보물질 'CA102'을 종근당이 도입하는 계약이 지난 22일 체결됐다. 

이 계약으로 종근당은 CA102에 대한 방광암(표재성)을 첫 번째 표적으로 독점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료 : 큐리진

회사 측에 따르면 CA102는 여러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분자를 인지토록 개조된 종양 용해 바이러스에 'shRNA(이중가닥 리보핵산)'를 삽입한 유전자치료제로, 종양을 특이적으로 인지하고 작용토록 함으로써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암세포 성장과 전이와 연관된 두 유전자를 이중 표적, 항암 효과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종근당은 서울성모병원에 유전자치료제 연구센터 'Gen2C'를 개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