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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아마존 운영 '사내 채용전문면접관 자격制' 도입…"제약계 처음"

한국바른채용인증원 주관, 임원들 대상 2급 자격 과정 진행…"'적임자 선발 ·절차 공정성'에 대안, '2030 뉴비전' 달성에도 필수"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1/07/26 [12:10]

안국약품, 아마존 운영 '사내 채용전문면접관 자격制' 도입…"제약계 처음"

한국바른채용인증원 주관, 임원들 대상 2급 자격 과정 진행…"'적임자 선발 ·절차 공정성'에 대안, '2030 뉴비전' 달성에도 필수"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1/07/26 [12:10]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공정하고 적합한 인재 채용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인 아마존도 운영 중인 '사내 채용전문면접관 자격제도'를 제약업계 처음으로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올 하반기부터 채용 면접에 참여하려면 면접관도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데, 그 첫 단계로 지난 2일부터 사내 임원들을 대상으로 채용전문면접관 2급 자격 과정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연관돼 공정성을 위해 채용 인증 기관인 한국바른채용인증원 주관으로 진행됐고, 2급 자격 과정은 채용 트렌드, 채용 절차법 등 관련 법규, 역량평가 이론, BEI(행동사건면접), 평가 오류 조정, 모의 면접 실기 및 필기시험 등으로 구성된다.

 안국약품이 제약업계 처음으로 도입한 '사내 채용전문면접관 자격제도'와 관련해 주관 기관인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이 최근 전문면접관 2급 자격 과정(모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안국약품] 

바른채용인증원 조지용 원장은 "최근 채용 이슈는 '적임자 선발(right people)'과 '절차의 공정성(fair process)'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이라며 "채용전문면접관 자격제가 그 대안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전문면접관 자격제는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한화시스템과 교원그룹, SK하이닉스 청년하이파이브, 용인시청,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에스알,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등 국내 민간 및 공공 부문에서도 확산되는 추세다.

 

이 회사 김승묵 경영지원 본부장은 "'2030 뉴비전' 달성을 위해선 인적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사내 전문 면접관(Assessor)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회사는 작년 7월 '2030 뉴비전'을 발표했다. 종합병원 점유율 확대, 토털 헬스케어를 통한 사업 다각화, 차별화된 개량신약 발매, 이중 및 다중항체 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한 바이오 비즈니스 확대, 수출과 GMP 글로벌화, 디지털 시대에 대비한 경영 체계 구축 등이 6대 중점 추진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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