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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제품은 흰색인데…˝ 시럽 변색 원인 아직도 조사 중?:뉴스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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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제품은 흰색인데…" 시럽 변색 원인 아직도 조사 중?

동아제약, 몇 달 전부터 '해열제 챔프' 갈변 민원 접수에도 별다른 조치 없어…식약처 "품목 제조 정지 1개월 처분 대상"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3/04/10 [07:13]

"정상 제품은 흰색인데…" 시럽 변색 원인 아직도 조사 중?

동아제약, 몇 달 전부터 '해열제 챔프' 갈변 민원 접수에도 별다른 조치 없어…식약처 "품목 제조 정지 1개월 처분 대상"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3/04/10 [07:13]

"정상 제품은 흰색인데…"

 

어린이 해열제 일부 제품에서 변색된 것으로 드러나 회수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원인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주 어린이 해열진통제 일반약 '챔프시럽' 제조·판매사인 동아제약에 변색에 따른 회수 조치를 내렸고, 이 제약사는 자율 회수 중이라고 발표했다.

 

식약처는 이 약에 대해 성상 변화(변색)에 따른 영업자 회수 조치를 지난 4일 명령했고, 다음날인 5일 동아제약은 이 시럽에서 갈색으로 변하는 '갈변' 현상이 나타나 약국 등을 통해 회수와 환불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약은 아세트아미노펜을 주성분으로 한 해열진통제로 흰색의 시럽제이지만, 일부 제품에서 갈변이 확인됐다.

 

회수 대상은 제조 번호가 2209031~2209040과 2210041~2210046이며, 사용기한(제조일로부터 24개월)이 내년 9월6일~10월 24일로 돼있다.

          자료 : 식약처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이 시럽제에 들어간 당 성분이 유통 과정에서 열로부터 갈색으로 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할 뿐, 생산 공장 실태조사를 포함해 발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업체 제조 및 품질관리엔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동아제약도 "제품 제조 공정 및 안전성엔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 갈변 현상에 대한 민원이 몇 달 전부터 접수됐지만, 동아제약과 식약처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민원이 접수되면 제약사는 원인을 분석, 조치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된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늦게나마 이 회사에 행정처분 명령을 검토 중이다.

 

식약처는 “의약품 제조사는 제조·품질 관리 기준에 따라 고객 불만이 접수됐을 때 그 원인을 밝혀내고 재발 방지책을 내야됨에도 동아제약은 그렇지 못해 행정처분 대상"이라며 "이 회사에 품목 제조업무 정지 1개월 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9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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