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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신규 창업, 7년간 2배↑…제약 분야는 3배 '증가율 최고'

복지부·진흥원 '2021 보건 창업기업 실태조사' 결과…의약품은 37곳→127곳에 자금 평균 5억4천200만원 1위, 화장품은 매출·고용 최다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2/06/09 [14:00]

보건산업 신규 창업, 7년간 2배↑…제약 분야는 3배 '증가율 최고'

복지부·진흥원 '2021 보건 창업기업 실태조사' 결과…의약품은 37곳→127곳에 자금 평균 5억4천200만원 1위, 화장품은 매출·고용 최다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2/06/09 [14:00]

보건산업 창업기업이 지난 7년간(2013~2019년) 총 9,885곳이며, 이 중 의약품(제약) 분야가 3배 이상 늘어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의 '2021 보건산업 창업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창업기업 수(신규 창업)는 2013년 885곳에서 2019년 1,694개로 약 2배 늘어났고, 특히 제약 분야는 이 기간 37곳에서 127곳으로 3배 넘게 증가됐다.

 

이번 실태조사는 2019년말 기준 모집단 내 803개 보건산업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실시(작년 6~11월)됐다. 이는 4년 전부터 해마다 조사, 발표되고 있다.

 

주요 결과는 2019년 보건산업 신규 창업이 1,694곳으로 분야별론 제약 127곳(7.5%), 의료기기 584곳(34.5%), 화장품 765곳(45.2%), 연구개발 212곳(12.5%), 기타 6곳(0.4%)으로 나타났다.

 

2019년 창업기업의 신규 고용 창출은 9,135명이며 7년간 생존 창업기업의 2020년 12월 기준 총 고용 수는 6만7,914명으로서 제약 741명(8.1%), 의료기기 3,239명(35.5%), 화장품 3,282명(35.9%)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7년간 창업기업의 2020년 평균 매출액은 13억2,400만원이고, 창업 연차가 쌓일수록 매출액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분야별론 제약 12억2,000만원, 의료기기 7억6,700만원, 화장품 19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보건산업 신규 창업은 2019년 총 1,694곳으로 화장품이 765곳(45.2%)으로 가장 많은 데 이어 의료기기 584곳(34.5%), 연구개발 212곳(12.5%), 제약 127곳(7.5%), 기타 6곳(0.4%)의 순으로 집계됐다.

 

신규 고용 창출은 2019년 총 9,135명으로서 화장품이 3,282명(35.9%)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의료기기 3,239명(35.5%), 연구개발 1,837명(20.1%), 제약 741명(8.1%), 기타 36명(0.4%) 등의 순서였다.

 

신규 인력 중엔 연구개발 인력이 3,589명으로서 최다를 차지했다. 뒤이어 사무직 3,465명(37.9%), 영업직 838명(9.2%), 생산직 825명(9.0%), 기타 417명(4.6%) 순으로 조사됐다.

 

분야별 연구개발 신규 인력 비중은 의약품 10.3%, 의료기기 35.3%, 화장품 22.3%, 연구개발 31.4%, 기타 0.7%로 나타났다.

 

7년간 창업기업의 평균 창업자금은 3억원, 창업 이후 자금 조달액은 10억2,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 중 제약이 평균 5억4,200만원으로 창업자금이 가장 많이 들었다. 화장품 3억500만원, 의료기기 2억6,700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자료 : 보건복지부

복지부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2019년 보건산업 신규 창업은 1,694곳으로 지난 7년간 2배로 성장했고, 신규 고용도 9,135명이 창출되는 등 보건의료 창업 생태계는 급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이는 보건산업이 국민건강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필수적 영역으로 최근 코로나 확산과 급속한 고령화 등을 겪으며 중요도가 더 높아져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高수준의 고용 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데 힘입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보건산업진흥원 이철행 보건산업육성단장은 "보건산업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1대1로 전문가를 연결해 아이디어부터 연구개발, 인허가, 창업, 판로 개척, 상담(컨설팅)에 이르는 사업화 모든 주기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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