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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환자 중 '손상' 17% 최고…응급실 내원 1위는 '낙상' 27%:뉴스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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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환자 중 '손상' 17% 최고…응급실 내원 1위는 '낙상' 27%

질병관리청, 작년 23개 병원 응급실 등 조사…추락·낙상에 따른 입원, 10만명당 791명 이어 운수 사고 469명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2/11/29 [12:00]

입원 환자 중 '손상' 17% 최고…응급실 내원 1위는 '낙상' 27%

질병관리청, 작년 23개 병원 응급실 등 조사…추락·낙상에 따른 입원, 10만명당 791명 이어 운수 사고 469명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2/11/29 [12:00]

국내 입원 환자 중 손상 환자가 약 17%, 응급실 내원 환자 중 낙상이 27%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이 29일 발표한 퇴원 손상 심층 조사(2020년 입원 환자) 및 응급실 손상 환자 심층 조사(2021년 응급실 내원 환자) 주요 결과에 따르면 입원 환자 중 손상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16.8%로, 질병군 중 1위였고, 남성 손상 입원율이 여성보다 높고(각각 2,165명 vs 1,863명),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아 75세 이상은 6,211명으로 집계됐다. 

 

손상 기전별론 추락·낙상에 따른 입원이 인구 10만명당 791명으로 가장 높았고, 운수 사고가 469명으로 그 다음으로 나타났다.

 

운수 사고에 따른 손상 입원율은 지난 2015년 이후 감소세로, 2019년과 2020년 사이 10만명당 100명 정도가 감소(2019년 569명→2020년 469명)됐다.

 

작년 응급실(23개 병원)에 내원한 손상 환자는 낙상 환자가 27.1%로 최고인 데 이어 둔상, 운수 사고 환자가 그 다음으로 많았다.

 

연령대별론 0~9세에선 추락·낙상과 둔상(사람과 동물, 물체와의 충돌, 끼임, 깔림 등에 따른 손상) 환자가 많았고, 10~30대에선 0~9세보다 운수 사고 환자가 늘어나고 추락·낙상 환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이후 추락·낙상 환자가 증가, 70세 이상 환자 중 63.3%를 차지했다.

 

응급실 내원 손상 환자의 손상 때 활동을 추가 분석한 결과, 추락·낙상은 일상생활, 여가활동이나 근로 중 주로 발생했다.

 

추락 환자는 남성이 많았고(작년 남 8,715명 vs 여 5,616명), 일상생활, 유소득근로, 여가활동 중 발생 분율이 높았다. 남성의 27.6%는 유소득근로 중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

 

낙상 환자도 남성이 많았지만 여성과 큰 차이가 없었고(작년 남 2만6,562명 vs 여 2만5,116명), 일상생활과 여가활동 중에 주로 발생했는데, 남성이 여성보다 운동 및 여가활동 중에, 여성이 무소득근로, 일상생활 중에 많이 발생한 편이었다.

             자료 : 질병관리청

이런 내용으로 질병관리청은 내일(30일) 오후 1시30분부터 LW 컨벤션(서울 중구)에서 '2022 국가 손상 조사감시 사업 결과 보고회'를 개최, 이 주요 결과 소개와 아울러 근거 기반의 손상 예방관리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김현준 차장은 “2020년 이후 손상 환자가 감소한 것은 코로나 유행에 따른 사회 활동, 의료기관 이용 등의 변화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며 "손상 조사 감시 자료를 활용해 과학적 근거 기반의 손상 예방관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손상 위험 요인과 취약층 분석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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