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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大 제약사들,코로나 확산에도 상반기 R&D투자율 평균 14% 비중

올 1~6월 매출 대비 R&D 비율, 셀트리온 21.1%>대웅제약 17.6%>한미약품 13.2%>종근당 12.2%>GC녹십자 10.1%>유한양행 9.8% 순

김영우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1/08/18 [05:03]

6大 제약사들,코로나 확산에도 상반기 R&D투자율 평균 14% 비중

올 1~6월 매출 대비 R&D 비율, 셀트리온 21.1%>대웅제약 17.6%>한미약품 13.2%>종근당 12.2%>GC녹십자 10.1%>유한양행 9.8% 순

김영우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1/08/18 [05:03]

국내 상위 제약사들이 의약품 분야 연구개발(R&D) 투자를 이끄는 가운데 6大 제약사들이 코로나 확산에도 올 상반기(1~6월) 매출 대비 R&D 투자율 평균 14%를 기록했다. 

 

6대 제약사는 유한양행, 셀트리온, 종근당, GC녹십자, 대웅제약, 한미약품(상반기 매출 순·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대비 R&D 비중이 10%에 육박하거나, 대부분 10%를 넘고 있다.

 

이는 이들 제약사가 17일 일제히 공시한 반기 보고서를 근거로 집계됐다.

 

◎셀트리온·대웅제약·종근당, 작년보다 R&D 비율 높아져

 

이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 중 매출(별도) 1위인 유한양행은 올 상반기 매출이 7780억원이며, R&D 비율이 9.8%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작년(13.6%)보다 많이 줄었다.

 

그러나 셀트리온은 올 상반기 매출(7308억원) 대비 R&D 비율이 21.12%로 작년(20.81%)보다 올랐다.

 

종근당과 대웅제약도 R&D 비중이 높아졌다.

 

종근당과 대웅제약은 올 상반기 매출이 6375억원과 5147억원을 기록했다. R&D 투자율은 종근당이 작년 11.49%에서 올 상반기 12.21%, 대웅제약이 이 기간 15.30%에서 17.61%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미약품·GC녹십자·유한양행은 R&D 투자율 감소

 

반면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은 R&D 비중이 감소했다. GC 매출은 올 상반기 5048억원, R&D 비율이 10.1%로 나타났다. 작년 이 비율은 10.6%를 보였다.

 

그동안 R&D 비중 20%대로 국내 제약사 중 최고 수준을 나타냈던 한미약품은 R&D 비중이 크게 떨어졌다. 올 상반기 419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이 회사는 매출 대비 R&D 비율이 13.2%로 집계됐다. 작년은 이 비중이 21.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R&D 비중이 높은 6대 제약사는 셀트리온, 대웅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GC녹십자, 유한양행 순이었다.

 

상위 제약사 R&D 담당 임원은 "올해 코로나 확산에도 상반기엔 이들 상위사의 매출 대비 R&D 비중이 대부분 10%대를 보이고 있고, 일부는 작년보다 이 비율을 높였다"며 "해당 제약사들은 신약뿐 아니라 바이오의약품, 코로나 치료제 등 다양한 의약품을 개발 중이기 때문에 R&D 비용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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