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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자회사 개발 신약 '자큐보' 동아ST 파트너로…공동 영업

온코닉테라퓨틱스 역류성식도염 치료제로 파트너십…모든 병·의원 대상 마케팅 활동 "시장 점유율 확대"

선호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9/05 [11:42]

제일약품 자회사 개발 신약 '자큐보' 동아ST 파트너로…공동 영업

온코닉테라퓨틱스 역류성식도염 치료제로 파트너십…모든 병·의원 대상 마케팅 활동 "시장 점유율 확대"

선호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9/05 [11:42]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자회사가 개발한 역류성식도염 치료 신약의 영업 파트너로 동아ST(대표 정재훈)를 선택했다. 

 

국내 개발 37호 신약 '자큐보정'은 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 김존)가 개발, 약 5개월 전 허가를 받았고 연내 급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연구개발(R&D) 자회사는 자큐보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위해 동아ST와 5일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제일약품과 동아ST가 파트너십을 맺게 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국내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자큐보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아ST는 '모티리톤'과 '가스터' '스티렌' 등 블록버스터 소화기계통 제품을 다수 갖고 있고, 소화기 신약 시판 등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 있어 시장 시너지가 기대된다.

 

자큐보는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신약으로써 기존 PPI(프로톤펌프저해제)을 대체할 수 있는 제제로 지목되고 있다.

 

제약 시장 통계 정보 유비스트에 따르면 작년 P-CAB과 PPI 제제의 매출액은 총 9,127억인데, 이 중 P-CAB 비율은 23.8%(2,176억원)로 나타났고, 올해 상반기엔 점유율이 27.1%로 증가됐다.  

성 대표는 "이번 협력이 업계에서 성공적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자큐보가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 신약이 환자들에게 효과적 치료 방안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자큐보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 신약이며,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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