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자회사 개발 신약 '자큐보' 동아ST 파트너로…공동 영업온코닉테라퓨틱스 역류성식도염 치료제로 파트너십…모든 병·의원 대상 마케팅 활동 "시장 점유율 확대"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자회사가 개발한 역류성식도염 치료 신약의 영업 파트너로 동아ST(대표 정재훈)를 선택했다.
국내 개발 37호 신약 '자큐보정'은 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 김존)가 개발, 약 5개월 전 허가를 받았고 연내 급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연구개발(R&D) 자회사는 자큐보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위해 동아ST와 5일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제일약품과 동아ST가 파트너십을 맺게 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국내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자큐보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아ST는 '모티리톤'과 '가스터' '스티렌' 등 블록버스터 소화기계통 제품을 다수 갖고 있고, 소화기 신약 시판 등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 있어 시장 시너지가 기대된다.
자큐보는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신약으로써 기존 PPI(프로톤펌프저해제)을 대체할 수 있는 제제로 지목되고 있다.
제약 시장 통계 정보 유비스트에 따르면 작년 P-CAB과 PPI 제제의 매출액은 총 9,127억인데, 이 중 P-CAB 비율은 23.8%(2,176억원)로 나타났고, 올해 상반기엔 점유율이 27.1%로 증가됐다. 성 대표는 "이번 협력이 업계에서 성공적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자큐보가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 신약이 환자들에게 효과적 치료 방안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자큐보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 신약이며,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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