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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원내+원외 처방약 매출' 3년 연속 1위…작년 1조168억 '압도적'

원외처방 6년 연속 1위 이어…국내 처방약 전체 시장 석권
'로수젯·아모잘탄패밀리' 비롯 20종 블록버스터 제품 확보

선호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8/02 [11:15]

한미 '원내+원외 처방약 매출' 3년 연속 1위…작년 1조168억 '압도적'

원외처방 6년 연속 1위 이어…국내 처방약 전체 시장 석권
'로수젯·아모잘탄패밀리' 비롯 20종 블록버스터 제품 확보

선호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8/02 [11:15]

한미약품(대표 박재현)은 원외처방 6년 연속 1위에 이어 원내·원외 합산 처방약 매출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원외처방 분석 솔루션 유비스트와 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가 집계한 결과다.

 

해당 의약품 데이터 집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작년 원내와 원외 처방 합산 매출만 1조168억을 달성했으며, 지난 2021년 원내∙원외처방 매출 8,405억을 기록, 국내 처방약 전체 시장을 석권한 이후 3년간 이 시장 왕좌를 지키고 있다. 

    인공지능이 생성한 한미약품의 원내∙원외처방 실적 1위 이미지 <자료 : 한미약품>

원외 처방은 병·의원이 처방한 약제를 약국에서 조제함을, 원내 처방은 병원 내 약제과에서 직접 조제해 환자에게 투여하는 약을 각각 가리킨다.

 

이처럼 한미약품 매출 비중에서 원내∙원외 처방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인데, 회사가 ‘치료제’ 개발이라는 외길을 지난 50여년간 묵묵히 걸어왔다는 회사의 철학으로 증명해준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은 올해 상반기에만 1,000억의 처방 매출을 거두는 등 압도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고, 한국 개량신약의 상징이 된 한미의 대표 고혈압치료제군 ‘아모잘탄패밀리’는 올해 누적 처방 매출 1조3,400여억에 달한다.

 

아모잘탄패밀리의 시초가 된 2제 복합신약 ‘아모잘탄’만 누적 매출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작년 '에소메졸패밀리'(역류성식도염) 642억, '한미탐스'(전립선비대증) 405억, '낙소졸'(소염진통제) 268억과 비급여약 '팔팔'(발기부전) 425억, '구구'(발기부전+전립선비대증) 217억의 매출을 각각 기록하는 등 작년 한해만 20종의 블록버스터 제품을 확보했다고 이 회사는 강조했다. 

 

박 대표는 “원외처방 6년 연속 1위 기록을 넘어 원내처방 실적 합산 매출도 3년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워 나가고 있다”며 “이는 진정한 제약회사가 나아가야 할 이정표를 한미약품이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뜻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력이 있는 치료제를 통해 얻은 수익을 연구개발(R&D)에 더욱 집중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며 “혁신신약 창출을 통해 한국을 넘어 세계의 모든 약국에 한미의 의약품이 진열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비만대사 혁신신약 파이프라인(H.O.P)를 비롯해 항암 등 분야에서 30여개 신약을 개발 중으로, 국내제약사 중 최다 신약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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