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사 바뀌자‥국산 신약 중심 동반 고성장이노엔 '케이캡', 보령과 판매 후 2분기 매출 467억으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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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사에 따르면 케이캡은 원외처방 매출이 올 1분기(1~3월) 450억, 2분기(4~6월) 467억(20% 이상 고성장)을 합해 약 920억, '카나브패밀리'(단일제+복합제) 매출이 1·2분기를 합쳐 700억을 돌파(반기 첫 성과)했다.
케이캡과 카나브패밀리는 올 상반기엔 작년 동기보다 각각 23%, 13% 급증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두 회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성장하는 등 실적 호조를 보였다.
이노엔은 2분기 매출(연결 기준)이 작년 동기 대비 7.3% 늘어난 약 2,193억, 영업익이 58.9% 증가한 243억으로 집계(잠정)됐다.
보령도 이 기간 매출(연결)이 작년 동기보다 18.2% 오른 약 2,556억, 영업익이 5.7% 상승한 201억을 기록했다.
두 회사는 이들 신약을 비롯 전문약 외에 수액제 및 항암제, H&B(헬스&뷰티) 부문도 성장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노엔은 수액 매출이 290억, H&B 매출이 255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4%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보령은 작년 처음으로 반기 매출 1,000억을 돌파한 Onco(항암제) 부문도 전년 대비 8% 이상 성장했으며, 항암제 젬자의 상반기 매출도 23% 증가하는 등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품목 모두 처방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 회사가 전사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제품들도 초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성장 품목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이 회사는 하반기에도 만성질환 치료제와 항암제를 두 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LBA 품목인 조현병치료제 ‘자이프렉사’의 자사 생산 전환과 다양한 자가 제품 개발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는 등 지속 성장 토대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