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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판매 '아필리부' 급여받자마자 두자리 성과…첫 달 매출 10억

국내 첫 허가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개발사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안과 협력 강화,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

선호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6/10 [08:00]

삼일제약 판매 '아필리부' 급여받자마자 두자리 성과…첫 달 매출 10억

국내 첫 허가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개발사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안과 협력 강화,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

선호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6/10 [08:00]

안과용제로 국내 첫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가 급여 시판 첫 달에만 10억 매출을 기록했다.

 

애플리버셉트 성분 황반변성 치료 주사제 '아필리부'(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급여 시판되며 단번에 두자릿수(10억) 매출 성과를 달성, 연매출 100억도 기대된다.

 

아필리부는 전국 대학병원을 비롯한 대형병원들에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안과 강자로 국내에선 삼일제약이 판매 중인 아필리부는 오리지널약(아일리아)보다 약값이 저렴,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국내에선 삼일제약이 황반변성 치료제 아멜리부를 판매 중이다. 

두 회사는 2년 전 황반변성 치료제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아멜리부'의 국내 유통·판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들어서도 아필리부에 대한 제휴로 판매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멜리부는 혈관내피생성인자(VEGF)-A에 결합, 신생혈관 형성 억제를 기전으로 하는 신생혈관성(습성)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따른 시력 손상 치료 등 적응증으로 지난 2월 허가된 바 있다.

 

이 약은 지난달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되기도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애플리버셉트는 혈관내피성장인자(VEGF)를 억제, 안구 내 비정상적인 혈관 성장을 예방하는 기전을 갖고 있으며, 황반변성은 안구 망막 중심부의 신경조직(황반)의 노화, 염증 등으로 시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실명까지 일으킬 수 있는 등 환자 부담이 크다.

 

아필리부의 오리지널약(아일리아)은 리제네론과 바이엘이 공동 개발, 연간 글로벌 매출이 12조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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