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1·2호' 판매·등장에‥오리지널약價 30%↓
황반변성 치료 주사제, 올해 삼성바이오 '아필리부' 이어 셀트리온 '아이덴젤트' 허가받아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 오리지널 대비 절반 약값 저렴…'아일리아' 내달 70만→49만원대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5/30 [07:17]
안과용 황반변성 치료 주사제 '아일리아'(바이엘)의 바이오시밀러들이 국내에서 연속으로 등장했다.
올들어 애플리버셉트 성분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1호가 이달부터 판매된 데 이어 2호도 허가를 받았다.
이에 오리지널약(아일리아)값이 30% 정도 낮춰졌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는 올 2월 '아필리부'(삼성바이오에피스)가 국내 첫 허가된지 석달 만에 급여 시판됐다.
다음으로 어제(29일) 두 번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셀트리온)가 국내 허가를 받았다.
아이덴젤트도 아필리부처럼 3상 결과 오리지널약(아일리아) 대비 동등성을 입증받았으며, 신생혈관성(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및 망막중심정맥폐쇄,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아일리아의 모든 적응증이 허가됐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는 아필리부(삼일제약 판매)가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후발 아이덴젤트(국제약품 등 판매)의 선전 여부도 주목된다.
아필리부는 아일리아보다 저렴하게 절반 약값(상한액 35만원)으로 공급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아일리아도 상한액이 70만원대에서 49만원대로 낮춰졌다. 6월1일부터 이 급여 약가가 적용된다.
아일리아는 최근 투여 간격을 늘리고 주사 횟수를 줄이는 고용량 주사제가 선보여 차별화하기도 했다.
리제네론과 바이엘이 공동 개발한 아일리아는 글로벌 연매출이 12조원 이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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