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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당뇨신약 '엔블로정' 러∙독립국가연합 수출…6개국 770억 규모

대웅제약, 러시아 제약사 파마신테즈와 기술료 포함 약 6천만달러 계약…"2030년까지 엔블로 판매 50개국으로 늘릴 것"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3/12/01 [10:43]

국내 당뇨신약 '엔블로정' 러∙독립국가연합 수출…6개국 770억 규모

대웅제약, 러시아 제약사 파마신테즈와 기술료 포함 약 6천만달러 계약…"2030년까지 엔블로 판매 50개국으로 늘릴 것"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3/12/01 [10:43]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6개국에 대한 '엔블로정'(성분명 : 이나보글리플로진) 수출 계약을 러시아 제약사 파마신테즈(JSC Pharmasyntez)와 맺었다고 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기술료를 포함해 약 6,000만달러(771억원)이며, 대웅제약은 파마신테즈를 통해 현지 임상 3상을 완료하고 빠르게 엔블로를 공급할 계획이다. 

 

파마신테즈는 러시아 외에 CIS 지역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벨라루스∙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의 5개 나라에 판매키로 했다.

 

회사에 따르면 러시아 제약사로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파마신테즈는 러시아와 CIS 전역에 유통 공급망을 갖고 있다.

 

국내 첫 SGLT2(나트륨 포도당 공동 수송체2) 억제제 엔블로는 올해 5월 국내 시판 후 반년 만에 글로벌 8개 국가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데, 이번에 진출하는 러시아∙CIS 당뇨약 시장은 2021년 약 9,000억원(아이큐비아 자료)으로 추산되고 이 중 SGLT2 억제제 계열은 약 1,400억원이며 특히 이 지역의 SGLT2 억제제 계열은 2019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 32%를 기록할 정도로 성장세가 높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파마신테즈 비크람 푸니아 대표는 "혁신적이면서 고품질의 치료제는 러시아 연방의 건강관리 시스템과 환자에게 실제로 필요하다"며 "이는 대웅과 파마신테즈가 공동 협력해 새로운 SGLT2 억제제를 시판함으로써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대웅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에도 엔블로 품목 허가를 신청한 바 있고,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50개국에 엔블로를 진출시킨다는 목표다.

 

전 대표는 “SGLT2 억제제 계열이 글로벌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대세로 떠오르고 있어 이번 엔블로 수출 계약은 뜻깊다”며 “2030년까지 엔블로 판매 국가를 50개국으로 늘려 한국 최고의 당뇨병 치료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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