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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약 등 '6개 약제' OECD 대비 국내 처방률 보니‥

당뇨환자 1차 선택 항고혈압제 처방률 80.8%, OECD 평균보다 낮아
국내 마약성 진통제 처방량·65세 이상 정신병약 처방률도 적은 편
65세 이상 벤조디아제핀계 장기 처방률 낮지만, '다제병용'은 높아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3/11/28 [15:00]

고혈압약 등 '6개 약제' OECD 대비 국내 처방률 보니‥

당뇨환자 1차 선택 항고혈압제 처방률 80.8%, OECD 평균보다 낮아
국내 마약성 진통제 처방량·65세 이상 정신병약 처방률도 적은 편
65세 이상 벤조디아제핀계 장기 처방률 낮지만, '다제병용'은 높아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3/11/28 [15:00]

고혈압약 등 6개 약제에 대한 국내 처방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 대비 증감을 기록했다.

 

보건복지부가 28일 공개한 '한 눈에 보는 보건의료(Health at a Glance) 2023' 보고서(국가 간 보건의료 質 분석)에 따르면 외래 약제 처방 부문(2021년 기준)에서 당뇨병 환자의 일차 선택 항고혈압제 처방률은 80.8%로 증가 추세를 보였지만, OECD 국가(평균 84.0%)보다 낮았다.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 총 처방량은 일평균 약제 처방 인구 1,000명당 1.0DDD로 OECD 국가(평균 13.2DDD) 중에서 두 번째로 적게 나타났다.

 

환자 통증 관리에 처방되는 오피오이드는 약물 의존성과 구토 등 부작용으로 주의가 요구되는 약물이다.

 

DDD(Defined Daily Dose)는 의약품의 소비량을 측정하는 표준 단위로, 1DDD는 성인(70kg)이 하룻동안 복용해야 되는 평균 용량을 말한다. 

 

항정신병약 처방률도 65세 이상 약체 처방 인구 1,000명당 44.2명으로, OECD 평균(50.9명)보다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65세 이상 성인의 벤조디아제핀계 약제 장기 처방률도 11.0%로 OECD 평균(28.2%)보다 낮았지만, 장시간 지속형 벤조디아제핀 약제 처방률은 65세 이상 인구 1,000명당 112.3명으로 OECD 평균(43.9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 장기 처방률은 벤조디아제핀계 약제를 1년에 365DDD를 초과, 처방한 비율을 가리킨다.

 

75세 이상 환자 다제병용 처방률은 64.2%로 OECD 평균(50.1%)보다 높았는데, 이 처방률은 5개 이상 약제를 만성적(동일 성분을 90일 이상 또는 4회 이상)으로 처방받은 환자의 비율을 뜻한다.

 

외래 항생제의 총 처방량은 일평균 약체 처방 인구 1,000명당 16.0DDD로 2019년 이후 급감, OECD 평균(13.5DDD)과 비슷했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자료 : 보건복지부

이와 관련해 약제 처방의 질은 처방이 권고되는 △항고혈압제, 환자 안전을 위해 관리가 필요한 △항생제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다제병용약 △항정신병약 △오피오이드 처방과 연관된 지표를 통해 비교됐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국가 간 차이는 지불제도 및 처방 정책, 질병 유병률 및 진료지침의 차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복지부는 덧붙였다.

 

복지부는 환자 안전과 밀접한 약제 처방 지표 등은 관심과 관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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