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생명과학(대표 차성남)은 아미노산 성분의 함량을 높인 신개념 종합영양수액제(Total Parenteral Nutrition·TPN) ‘위너프에이플러스’ 제품군에 대해 국내 허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위너프에이플러스는 연말 시판될 예정이다.

경쟁사인 HK이노엔도 오메가3 함량 비율을 높인 종합영양수액제 '오마프플러스원·오마프플러스원페리주'를 후속 제품으로 이달 허가받았다.  

위너프에이플러스는 JW생명과학이 지난 2013년 아사아권 제약사 중 처음으로 선보인 정제 어유(Fish oil) 함유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와 비교, 혼합액 1ℓ 기준 총 아미노산 함량을 늘린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JW생명과학은 지난 6월 중심정맥용 ‘위너프에이플러스주’에 이어 지난달 말 말초정맥용 ‘위너프에이플러스페리주’가 허가됐다.

국내 제약사가 高아미노산 종합영양수액제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에 반해 이노엔은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에 대해 현재 판매되고 있는 TPN들보다 정제 어유 함량이 가장 높다고 소개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TPN은 아미노산, 전해질, 포도당, 지방을 한번에 공급하는데, 국내 가장 먼저 선보인 위너프가 시판 이후 시장 1위를 지키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TPN) 본고장인 유럽 시장에 수출되고 있다.

JW생명과학은 앞으로 위너프에이플러스에 대한 건강보험 약가 등재 절차를 거치고 올해 말 제품을 본격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판매는 JW중외제약이 맡는다.

JW생명과학 당진 생산공장 [사진=JW중외제약]

회사 측은 "종합영양수액제는 ‘영양 보충’이라는 보조적 개념에서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 치료제로 그 역할이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맞춤형 종합영양수액제에 대한 시장 니즈를 반영한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외 TPN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W생명과학은 작년 10월 충남 당진에 위치한 수액제 생산공장에 국내 첫 전용량 종합영양수액제 자동화 생산설비 ‘TPN 3라인’ 증설을 마쳤고, 이 라인 본격 가동으로 JW 종합영양수액제 연간 최대 생산량이 기존 1,020만개에서 1,400만개로 37% 증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