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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진정제 안전투약하려면…미다졸람 등 1회 처방 30일 넘지 않아야

식약처, 의료용 마약류 마취제 7종도 투여·사용 기준 마련…환자 기도 유지 위한 장치 준비돼야, 불면증엔 비약물 치료 먼저 권장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3/07/26 [11:29]

최면진정제 안전투약하려면…미다졸람 등 1회 처방 30일 넘지 않아야

식약처, 의료용 마약류 마취제 7종도 투여·사용 기준 마련…환자 기도 유지 위한 장치 준비돼야, 불면증엔 비약물 치료 먼저 권장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3/07/26 [11:29]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용 마약류 ‘최면진정제 9종’과 ‘마취제 7종’의 적정한 처방·투약을 위한 안전사용 기준을 마련, 일선 의료현장에 배포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불면증은 미다졸람 등 약물 투여에 앞서 수면교육·인지행동치료 등 비약물적 치료가 먼저 권장되며, 비약물적 치료의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때엔 약물 치료가 시행되는데, 이 때 1개 품목을 허가 사항 범위 내에서 처방하고, 1회 처방이 30일을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마취제 투여 때엔 환자의 기도 유지를 위한 장치, 인공호흡·산소 공급을 위한 시설, 즉각적 심혈관계 소생술 실시 가능한 시설이 준비되게 했다.

 

식약처는 기본적으로 수술실·응급실·중환자실·검사실·분만실 등에서 허가된 사용 목적에 따라 처방·투약토록 했다.

 

이번 ‘의료용 마약류 최면진정제·마취제 안전사용 기준’은 식약처가 실시한 연구사업(주관 : 대한의사협회)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협의체에서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검토‧보완하고, 지난주 4차 ‘마약류안전관리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의결됐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자료 : 식약처

전문가 협의체는 최면진정제에 대해 의사협회·대한약사회·대한신경과의사회·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이며, 마취제에 대해 의사협회·대한약사회·대한마취통증의학회·대한성형외과의사회 등으로 구성됐다.

 

그간 식약처는 전체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안전사용 기준 마련을 목표로 사회적 이슈·사용량·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식욕억제제’(2020년 8월), ‘졸피뎀·프로포폴’(2020년 9월), ‘진통제·항불안제’(2021년 5월), ‘ADHD치료제·진해제’(작년 8월)의 안전사용 기준을 순차적으로 마련·배포한 바 있다.

 

오 처장은 “이번 안전사용 기준 마련으로 의료용 마약류를 오·남용없이 질병 치료를 위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의료기관에선 최면진정제·마취제 등 의료용 마약류의 과다‧중복 처방과 환자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처방 전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을 통해 환자의 투약 이력을 적극 확인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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