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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급여 심사 앞둔 3세대 폐암신약들, 내달 건강보험 관문 '고비'

AZ '타그리소'·유한양행 '렉라자' 모두 심평원 심의 단계…먹는 'EGFR TKI' 약제로 7~8월 1차 심사, 예전과 달리 급여 과정 무난 예상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3/07/03 [05:17]

1차 급여 심사 앞둔 3세대 폐암신약들, 내달 건강보험 관문 '고비'

AZ '타그리소'·유한양행 '렉라자' 모두 심평원 심의 단계…먹는 'EGFR TKI' 약제로 7~8월 1차 심사, 예전과 달리 급여 과정 무난 예상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3/07/03 [05:17]

3세대 폐암 치료 신약들이 1차 급여에 대한 심사를 앞두고 있다.

 

내달 건강보험 문턱을 넘어야 올해 급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개발 폐암신약으론 처음으로 지난달 30일 1차치료제로 허가된 유한양행의 '렉라자정'과 함께 약 5년 전 먼저 1차 치료 사용 허가를 받았던 아스트라제네카(AZ)의 '타그리소정'이 나란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급여 절차가 추진되고 있다. 

심평원은 약제 1차 급여 관문으로 이를 통과해야 2차로 건보공단과 약가협상을 할 수 있다.

 

타그리소는 지난 3월 심평원의 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를 거쳐 약제급여평가위(급평위), 렉라자는 암질심 심의 단계에 와있다.

 

이에 관한 급평위와 암질심은 7~8월 중 열릴 예정이다.

 

이 두 신약의 1차 급여 과정은 어렵지 않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신약은 효능 및 안전성 입증을 근거로 1차 급여에 대한 환자와 시장에 더해 정치권 요구까지 있기 때문이다.

 

국산 신약 31호 렉라자는 2년 전 2차치료제로 허가된 후 2차 급여 심의(암질심)를 1개월 만에 통과했고, 이번 1차치료제 허가도 신청된지 3개월여 만에 승인을 받았다.

 

타그리소는 비록 1차 급여에 대한 암질심 통과까지 오래 걸렸지만, 최근 국회 청원 등에 건강보험 적용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보건복지부도 예전과 달리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 두 신약은 모두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이전에 EGFR-TKI(티로신 키나제 저해제) 치료 후 내성이 생긴 환자에게 투약되는 3세대 약제로 허가됐었다.

 

작년 처방액은 타그리소가 약 850억, 렉라자는 160억으로 집계(IMS)됐는데, 1차치료제로 급여되면 매출이 3~5배 이상 증대될 전망이다.

 

국내 1차 급여 처방되고 있는 폐암신약은 1세대 표적항암제 '이레사'(AZ)와 '타쎄바'(로슈), 2세대 '지오트립'(베링거인겔하임)과 '비짐프로'(화이자)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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