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거점병원' 어디일까…세브란스는 내달 운영 개시복지부,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1곳 추가 공모…한양·서울·인하·충북·전북·양산부산·강원대병원 등 지역별 11곳 지정보건복지부는 올해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1곳을 추가 지정하기 위해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내달 26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거점 병원으로 지정됐던 세브란스는 내달 이에 관한 운영을 개시키로 했다.
지역별로 현재 이 거점 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세브란스(신촌세브란스) 외에 한양대, 서울대, 인하대, 성남시의료원, 충북대, 전북대, 양산부산대, 강원대, 원주세브란스, 온종합병원의 11곳이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효율·체계적으로 이용토록 하고, 자해·타해 등 행동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을 가리킨다.
이번 공모는 지역 간 의료 이용 불균형 해소를 위해, 17개 시·도 중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가 지정돼 있지 않는 9개 시·도에 소재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9개 시·도는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 충남, 전남, 경북, 제주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발달장애 진료 및 행동문제 치료와 연관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사회복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정위원회가 서면 심사와 현장 조사를 거쳐 올해 8월 중 지정할 계획이다.
복지부 김정연 장애인건강과장은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내에서 편리하게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다양한 치료·재활서비스 욕구가 충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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