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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관암 표적치료제 '페마자이레정' 허가…신속 심사 대상 희귀약

한독 수입 암세포 증식 억제 '먹는 FGFR 저해제', 식약처 승인받아…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관암 성인 환자에게 새 치료 기회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3/04/25 [09:34]

담관암 표적치료제 '페마자이레정' 허가…신속 심사 대상 희귀약

한독 수입 암세포 증식 억제 '먹는 FGFR 저해제', 식약처 승인받아…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관암 성인 환자에게 새 치료 기회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3/04/25 [09:34]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희귀약으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관암 표적치료제 ‘페마자이레정'(성분명 : 페미가티닙) 3개 용량(4.5·9·13.5mg)을 25일 허가했다. 

 

한독이 수입한 페마자이레는 신속 심사 대상으로 판매 승인을 받았다. 

 

페마자이레는 세포 성장과 분화에 관여하는 섬유아세포성장인자 수용체2(FGFR2) 융합이나 재배열로 발생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시키는 '먹는 FGFR 저해제'라고 식약처는 밝혔다.

 

FGFR(Fibroblast growth factor receptor)은 세포막 수용체로 세포 성장, 생존과 분화를 조절하며 돌연변이가 생기면 다양한 암이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페마자이레는 1회 이상 전신 치료를 받은 FGFR2 융합 또는 재배열이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관암 성인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치료제는 13.5mg이 1일 1회 14일간 입으로 투여된 후 7일간 휴약토록 했고, 18세 미만에게는 투약이 금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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