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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안구건조증 개량신약' 시장 첫 선‥'디쿠아스' 병용 불인정

레바미피드 점안액 '삼일 레바케이·국제 레바아이' 내달 급여…뮤신분비촉진제 병합 투여는 비급여, 안과용제 시장 재편 예상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3/02/16 [05:30]

'새 안구건조증 개량신약' 시장 첫 선‥'디쿠아스' 병용 불인정

레바미피드 점안액 '삼일 레바케이·국제 레바아이' 내달 급여…뮤신분비촉진제 병합 투여는 비급여, 안과용제 시장 재편 예상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3/02/16 [05:30]

새로운 안구건조증 개량신약이 국내 안과용제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내달 급여되는 레바미피드 성분의 안구건조증 치료제(먹는약→점안제 개량신약) '레바케이점안액'(삼일제약)과 '레바아이점안액2%'(국제약품)로, 다만 기존 점안액 '디쿠아스'(산텐)와는 병용이 인정되지 않는다.

 

국내에서 두 제약사가 개발한 동일 성분의 이 점안제들은 작년 6월 허가된 후 급여 절차를 밟아 3월1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 점안제들은 2개월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한 데 이어 최근 공단과 약가협상을 거쳐 보험 등재된다.

 

이에 따라 국내 안구건조증 치료제 관련 점안제 시장의 재편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약가협상에 합의된 이 점안제들의 급여기준 신설이 담긴 '요양급여 적용 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 사항(약제) 일부 개정 고시안'을 지난 15일 행정예고했다.

 

이 점안제들은 허가 사항 범위인 '성인 안구건조증 환자의 각결막 상피 장애의 개선'에 대한 투약 시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자료 : 보건복지부

그러나 뮤신분비촉진제(예: 디쿠아포솔 성분 점안액) 간 병합 투여는 비급여된다. 디쿠아포솔 성분의 제품은 많이 쓰이고 있는 '디쿠아스'다.

 

레바미피드는 위 점막, 장 점막, 구강, 결막 등 점막에서 분비되는 뮤신의 분비를 촉진, 점막을 보호하고 국내에선 위궤양 및 위점막 병변의 개선을 목적으로 먹는 약이 처방되고 있다.

 

이런 먹는 약이 점안제로도 사용되고 있다.  

 

레바미피드가 안구의 뮤신 분비를 촉진시키고, 각막 및 결막 상피 장애가 개선되는 등 효과가 입증된 것.

 

일본에선 10년 전 레바미피드 점안제가 개발된 바 있다.

 

국내 급여되는 이 점안제들은 일본의 현탁액과 달리 무색 투명한 점안액으로, 현탁액의 자극감을 개선한 개량신약으로 평가받는다.

 

이 점안제들은 국내 15개 대학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시험(허가용 임상)을 통해 성인 안구건조증 환자의 각결막 상피 장애의 개선'을 적응증으로 품목 허가를 받았었다.

 

국내에선 주로 히알루론산 또는 디쿠아포솔 성분의 점안제가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쓰였지만, 투여 편리성이 증대된 이번 레바미피드 개량신약의 급여를 통해 새 치료법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한편 이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이달 24일까지 의견서를 복지부(보험약제과장)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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