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감염증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환자 증가세…영유아 주의질병관리청, 급성호흡기감염증 병원체 감시 결과 38주 24.8%→41주 38.4% 확인…독감 외래환자도 1천명당 7명, 유행 기준보다 높아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은 지난주(올해 41주) 인플루엔자(독감) 및 급성호흡기감염증 발생과 관련해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되고 있어 14일 주의를 당부했다.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영유아에게서 발병되고, 호흡기 비말을 통한 직접 전파와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이나 오염된 물건의 접촉 등 간접 전파를 통해 감염되는데, 발열과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등이 있는 데다 심해질 때엔 세기관지염,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해열제나 수액 등의 대증치료가 요구된다고 질병관리청은 밝혔다.
올해 41주(10월2~8일)의 독감의사환자(ILI)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7.0명(전년 동기간 1.0명)으로 40주(7.1명)보다 줄었지만,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질병관리청은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는 그간 통상 봄~여름에 발생이 늘었지만 올해엔 가을부터 발병이 증가됐다.
이는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함에 따라 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질병관리청은 추정했다.
질병관리청은 손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준수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지키고,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 집단 발생 예방을 위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 및 영유아의 등원 제한, 규칙적 환기, 마스크 착용, 개인물품의 공동 사용 금지 등 감염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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