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원시자료' 첫 공개…병원 23곳 28만건 정보질병관리청, 내달 1일부터 2019년 수집 27만7천327건과 50항목 공개…진료 정보 포함, "손상 발생과 중증도 감소에 적극 활용"질병관리청(백경란 청장)은 내달 1일부터 손상예방관리정책 지원을 위해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원시자료'(2019년·약 28만건)를 국가손상정보포털을 통해 처음 공개한다.
손상은 각종 사고,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 위험 요인으로부터 발생되는 모든 신체·정신적 건강상 문제이며, 원시자료는 오류 정정 등 정제 및 개인·기관 비식별 조치가 완료된 조사자료를 가리킨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는 응급실에 내원한 손상환자를 대상으로 손상 발생 위험 요인을 조사하는 사업으로, 병원 23곳에서 수행되고 있다.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27만7,372건으로, 이번에 공개되는 항목은 손상환자의 인구학적 정보, 병원 진료 정보, 손상 정보(의도성·기전·발생 장소·활동) 등 50개 항목으로 나타났다.
원시자료 공개는 '질병관리청 원시자료 공개 절차 등에 관한 규정'(질병관리청 예규)에 따라 실시되며, 국가손상정보포털을 통해 신청을 접수하고 심의를 거쳐 제공된다. 백 청장은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원시자료를 일반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손상 발생과 중증도를 낮추기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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