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바' 亞 2·3상 긍정적, 허가 신청 탄력…일동제약 '반색'시오노기, 한·일·베트남 경증~중등증 환자 1천821명 임상 결과 효능 증명…오미크론 5가지 증상 개선, 일동 주가 급등한·일 공동 개발 먹는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S-217622)'의 아시아 임상 3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발표됨으로써 S-217622에 대한 허가 신청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두 나라의 공동 개발사 일동제약과 일본 시오노기제약은 주가가 모두 오르는 등 시장 기대감이 커졌다.
시오노기 측에 따르면 'S-217622(Ensitrelvir Fumaric Acid)'가 글로벌 2·3상을 통해 효능이 증명되는 등 임상 성과(Achievement of the primary endpoint for Ensitrelvir Fumaric Acid(S-217622) in the phase 3 part of the hase 2·3 clinical trial in asia)가 나타났다. 한국과 일본, 베트남 등지에서 1,821명의 경증~중등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2·3상 결과, 위약 대비 증상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임상에선 오미크론 변이의 이 5가지 증상이 사라지는 시간이 약 24시간 단축되는 등 항바이러스 효능이 확인됐다.
시오노기 측은 "이번 임상을 통해 심각한 부작용이나 사망 사례는 없었다"며 "조코바가 세계적으로 감염 환자 치료는 물론 공중보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일동제약은 오미크론 변이가 반영된 임상계획 변경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한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
두 나라의 임상이 최근 완료된 상황에서 시오노기가 먼저 지난 20일 일본 허가 당국에 이 변경을 신청, 승인받았고, 일동제약도 일주일 만에 식약처에 이 승인을 요청했다. 일본에선 조코바의 허가 결정이 두 차례 유보된 바 있다.
두 제약사는 각각 이 임상 결과를 근거로 조만간 허가(긴급상용승인 포함)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동제약은 이런 기대감에 28일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다. 거래 가격도 2만원대에서 3만원을 웃돌았다. <저작권자 ⓒ 뉴스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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