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젠·아이겐드럭, 'AI 자가면역질환신약' 개발…소화기치료제 타깃인공지능 활용 염증성장질환 신약 공동 연구 계약…인체 내 간독성 예측 포함 효능 검증 예정, "차별적 약품 개발 앞당길 것"팜젠사이언스(대표 김혜연·박희덕)는 인공지능(AI) 플랫폼 기반 신약개발 업체 아이겐드럭(대표 이선호)과 AI 활용 염증성장질환(IBD) 포함 자가면역질환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공동 연구는 아이겐드럭의 AI 신약개발 플랫폼인 약물 타깃 상호작용 예측 모델(EnsDTI), 인체 내 간독성 예측 모델(SSM), 자기지도학습 신약개발 모델(TriCL)을 이용, 자가면역질환 유효물질 발굴을 목표로 한다는 것.
아이겐드럭은 AI를 기반으로 도출된 신규 화학구조의 후보물질을 제안하고, 팜젠이 제안된 후보 물질에 대한 합성 및 효능 검증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SSM은 약물의 독성 원인 부위를 예측, 인체 내 간독성을 예측하고, TriCL은 자기지도학습과 연관된 기술 일종으로 모델의 일반화를 높이고 데이터 부족을 보완, 예측 모델의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AI 기술로 평가받는다.
아이겐드럭은 AI 부문 석학인 서울대 김선 교수(컴퓨터공학부 생물정보 및 생명정보연구실)가 작년 창업한 AI 플랫폼 기반의 신약개발 전문업체로, 김 교수는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10여년간 컴퓨터정보학을 강의한 생물정보학과 인공지능 부문 전문가로서 국가바이오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했고, 인공지능소사이어티 회장을 지낸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공동 연구는 제약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AI 활용 신약개발 사업에 선정됐었다"며 "아이겐드럭의 고도화 AI 플랫폼을 팜젠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소화기신약에 접목함으로써 차별적 혁신 약품 개발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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