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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에이비프로와 이중항체 치료제 개발…'HER2 유방암' 표적

미국 바이오텍과 '양성 고형암' 치료 후보물질 'ABP102' 글로벌 공동 개발 계약…마일스톤 최대 2조4천300억 규모, 지분 투자도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2/09/21 [08:54]

셀트리온, 에이비프로와 이중항체 치료제 개발…'HER2 유방암' 표적

미국 바이오텍과 '양성 고형암' 치료 후보물질 'ABP102' 글로벌 공동 개발 계약…마일스톤 최대 2조4천300억 규모, 지분 투자도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2/09/21 [08:54]

셀트리온은 미국 바이오텍 에이비프로(Abpro)와 HER2 양성 유방암 표적 이중항체 치료제 'ABP102'에 대한 공동 개발 계약을 지난 20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계약으로 셀트리온은 ABP102의 글로벌 공동 개발 및 판매 권리를 확보했으며, 개발 마일스톤은 1,000만 달러(약 140억원)이며, 상업화 또는 3자 라이선스 아웃 때 발생되는 이익금은 단계에 따라 25~50%를 에이비프로가 수령하는 조건인데, 상업화 때 매출 달성에 따른 마일스톤은 최대 17억5,000만달러(약 2조4,300억원)까지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동물효능실험(in vivo PoC study), 공정개발, 전임상 동물실험, 임상개발 및 상업화를 맡게 되며, 에이비프로는 물질 개발 및 후보물질 선정, 세포효능실험 등을 수행한다.

 

두 회사는 HER2 양성 고형암 표적 이중항체 치료 후보물질로 ABP102를 선정하고 치료제 개발에 들어간 것.


이중항체(bispecific antibody)는 2개 표적 세포에 동시 결합 가능한 게 큰 특징으로 단일클론항체 대비 표적 세포에 대한 특이성 및 효능 증진 등의 이점이 있어 글로벌 제약사들이 개발 중이고, ABP102는 T세포 연결 HER2xCD3 이중항체로, HER2 양성 암세포와 T세포를 연결시켜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을 가진 약물로 평가받는다.


ABP102가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셀트리온은 HER2 양성 유방암 및 위암에서 자체 개발한 허쥬마(허셉틴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새로운 약물을 확보케 됨으로써 기존 항체치료제 중심의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에이비프로는 지난 2007년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설립된 항체 개발 전문업체로, 이중항체 개발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자체 항체 발굴 플랫폼을 갖고 있다. ABP102 후보물질 외에도 위암, 간암 등 다양한 적응증을 타깃으로 한 8개의 파이프라인 후보물질이 개발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에이비프로와 이중항체 치료제 공동 개발 계약과 함께 추가로 지분 투자도 하는데, 지분 투자는 단순 후보물질 개발에 그치지 않고 후보물질의 상업화와 다양한 프로젝트 협업까지 고려해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두 회사는 이중항체 항암신약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각사의 강점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치료제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며 “셀트리온은 에이비프로처럼 유망한 외국 바이오텍과 제휴 및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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