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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단장증후군 신약 임상 등 3건 유럽 발표…'랩스커버리' 기반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 'HM15912' 글로벌 2상과 '에페글레나타이드' 병용 전임상 2건 소개돼…염증성장질환 치료제 개발 가능성 확인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2/09/15 [10:35]

한미약품, 단장증후군 신약 임상 등 3건 유럽 발표…'랩스커버리' 기반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 'HM15912' 글로벌 2상과 '에페글레나타이드' 병용 전임상 2건 소개돼…염증성장질환 치료제 개발 가능성 확인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2/09/15 [10:35]

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은 지난 3~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ESPEN)에서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 중인 단장증후군 치료 혁신신약 ‘LAPSGLP-2 analog(HM15912)’의 글로벌 임상 2상과 ‘LAPSGLP-2 analog’ 및 ‘LAPSExd4 analog(에페글레나타이드)’ 병용의 염증성장질환(IBD)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전임상 2건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이 회사는 ‘단장증후군-장부전(SBS-IF) 환자를 위한 새로운 GLP-2 유사체(HM15912)의 진행 중인 임상 2상’을 주제로 임상 디자인과 대상자 선정 기준, 임상 기간, 목표 수치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을 포스터 발표로 소개했다.

 

이 회사는 최근 글로벌 및 국내 단장증후군 환자 대상으로 HM15912 단독 투여 임상 2상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HM15912는 GLP-2(glucagon-like peptide 2) 유사체(analog)에 한미약품의 약물 지속형 플랫폼인 '랩스커버리' 기술을 적용한 혁신신약으로, GLP-2의 개선된 체내 지속성과 융모세포 성장 촉진 효과를 토대로 세계 첫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다.

 

랩스커버리 기반 기술의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는 지난 9일 미식품의약국(FDA)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HM15912는 2019년 FDA와 유럽의약품청(EMA),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각각 희귀약품으로 지정됐으며 2020년엔 FDA로부터 소아희귀의약품(RPD)으로, 작년엔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개발 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또 이 회사는 이 학회를 통해 ‘HM15912+에페글레나타이드’ 병용의 염증성 장질환 치료 가능성을 동물모델에서 확인한 구연 및 포스터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3일부터 열린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 행사장을 통해 '랩스커버리' 기반 혁신신약 임상 등을 포스터로 발표했고, 참석자들은 이 발표 내용들을 살펴보며 의견을 교환했다. 오른쪽은 이 행사에 참가한 한미 부스. [사진=한미약품]

GLP-1 수용체 작용제 당뇨 치료제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주 1회, 최대 월 1회 투여 가능한 바이오신약으로 2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혈당 및 체중 감소뿐 아니라 주요 심혈관계질환(MACE) 및 신장질환 발생률 감소 효능까지 입증됐다.

 

이 연구에서 HM15912와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각각 염증성 장질환 지표들을 억제하고 소장 무게를 증가시키는 효능을 보였으며, 병용했을 때엔 추가적 개선이 확인된 데다 특히 크론병(Crohn's Disease)과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 설치류 모델 대상 병용 연구에선 장염증을 추가적으로 완화하고 장 손상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사실도 확인됐다고 이 회사는 강조했다.

 

회사 측은 "HM15912와 에페글레나타이드 조합의 장 성장 촉진 및 항염증 효과를 기반으로 염증성 장질환의 새로운 치료 옵션을 개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번에 발표한 연구를 기반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혁신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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