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올해 하반기 채용 설명회를 메타버스(확장된 가상공산)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설명회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열리며, 지원자들이 이 회사의 비즈니스와 직무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 것.

이 회사는 올 3월 업계 처음으로 메타버스 채용 설명회를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 진행 중이다.

설명회 기간 중 메타버스 플랫폼이 24시간 열려있어 참여자들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접속, 여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에 따르면 메타버스 플랫폼은 약 27만4,000m²(8만3,000평) 규모의 인천 송도 사업장과 주요 시설이 사실적으로 구현돼 회사 전경 및 생산·복지시설 등을 둘러볼 수 있으며, 이번 설명회엔 특히 실험실 및 개발 현장으로 이동하는 동선을 따라 재직자가 관련 직무에 대해 상세히 소개해주는 ‘삼바올래길’ 콘텐츠가 추가됐다.

이 회사는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통해 생생한 취업 정보 및 노하우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설명회 첫 날인 이달 6일엔 직원들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는데, 담당자가 채용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취업 상담과 함께 '라이브 토크 콘서트'도 개최됐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에 게시된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메타버스 접속 주소 및 입장 코드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신입사원 서류 접수는 채용 설명회 기간과 동일한 6~14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www.samsungcareers.com)에서 진행된다.

이 회사 채용 담당자는 “이번 설명회는 지원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취업·직무 정보를 강화해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K-바이오 산업을 함께 이끌어갈 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