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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올 첫 의사 환자 발생…보령 등 세포배양 백신 접종 권장

질병관리청, 국내 70대 남성 환자 확인…250명 중 1명 치명적 급성뇌염 보고, '작은빨간집모기' 10월말까지 관찰돼 예방접종 적극 권고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2/09/07 [09:52]

일본뇌염 올 첫 의사 환자 발생…보령 등 세포배양 백신 접종 권장

질병관리청, 국내 70대 남성 환자 확인…250명 중 1명 치명적 급성뇌염 보고, '작은빨간집모기' 10월말까지 관찰돼 예방접종 적극 권고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2/09/07 [09:52]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은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4월11일) 및 경보 발령(7월23일) 이후 국내 첫 일본뇌염 의사 환자(추정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모기 물림 예방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7일 당부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예방백신의 접종을 적극 권장했으며, 국가예방접종(NIP) 대상 백신은 세포배양 백신(보령바이오파마·GC녹십자) 등이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첫 의사 환자는 70대 남성으로서 강원도 소재 농장에 방문한 후 지난달 19일부터 발열, 의식 변화, 복통 등 뇌염 증상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및 질병관리청 검사를 통해 뇌척수액 및 혈액에서 특이 항체가 검출됨에 따라 지난 6일 추정 환자로 진단됐으며, 질병관리청은 추후 회복기 혈청을 이용해 확인 진단을 할 예정이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가 있는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 감염되고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모기에 물린 후 5~15일 내 발열 및 두통 등이 나타나는데, 감염된 250명 중 1명은 고열, 발작, 목 경직, 경련, 마비 등 치명적 급성뇌염으로 진행되고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는 특성을 보이며, 일반적으로 6월 남부지역(제주 부산 경남 등)부터 증가되기 시작, 국내 전역에서 10월 말까지 관찰된다고 질병관리청은 설명했다.

 

이에 일본뇌염은 효과적 예방백신이 있어 NIP 지원 대상 아동(2009년 1월1일 이후 출생)에게는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하고, 성인 중 과거 일본뇌염 백신 접종 경험이 없는 고위험군에 대해 예방접종이 권고되고 있다.

                      자료 : 질병관리청

백 청장은 “국내 첫 일본뇌염 의사 환자가 확인된 만큼 매개모기가 유행하는 10월말까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예방접종 대상자는 해당 기준에 따라 접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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