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베링거·시오노기 기다려" 국내제약사, 'IPF 신약' 개발 성과

대웅제약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미국 이어 국내도 2상 승인받아…병원 10곳 임상, 한미약품·샤페론·나이벡 등도 개발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2/09/07 [05:17]

"베링거·시오노기 기다려" 국내제약사, 'IPF 신약' 개발 성과

대웅제약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미국 이어 국내도 2상 승인받아…병원 10곳 임상, 한미약품·샤페론·나이벡 등도 개발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2/09/07 [05:17]

국내제약사의 특발성폐섬유화증(IPF) 치료 신약이 개발 성과를 보이고 있다.

 

IPF 신약은 '오페브'(베링거인겔하임)와 '피레스파'(시오노기)가 대표적으로 국내외에서 허가 및 판매되고 있지만, 근본적 치료제론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증상을 완화시킬 뿐 부작용에 복용 중단율이 높아 미충족 의료 수요가 커지는 치료제 분야이며, IPF는 폐가 점차 굳어지며 기능이 소실되는 폐질환으로써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를 밑도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국내에선 대웅제약과 한미약품, 샤페론(브릿지바이오에 기술 이전), 나이벡 등이 신약을 개발 중이다.
 
이 중 대웅제약이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DWN12088정'이 미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2상) 계획이 승인된지 석달 만에 국내에도 2상 승인을 받았다.
 
DWN12088은 지난 6일 국내 2상을 승인받았고, 서울대와 세브란스, 삼성서울, 서울아산, 부산백, 울산대, 아주대, 순천향대부천, 부천성모, 명지병원 등 의료기관 10곳에서 안전성과 효능이 검증될 예정이다.

 

IPF 계열 내 최초(first in class) 혁신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는 DWN12088은 조직 섬유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콜라겐 생성 및 합성에 영향을 끼치는 PRS(Proly-tRNA-Synthetese) 저해제(inhibitor)이자 경구 투약용 정제로 평가받고 있다.
 

FDA로부터 IPF 및 전신피부경화증에 대한 희귀약품으로 지정됐던 DWN12088은 지난 7월엔 패스트 트랙(신속심사제도) 개발 품목으로도 지정됐다.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삼중 작용 바이오신약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HM15211)'도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IPF 치료를 위한 희귀약으로 지정된 바 있다.
 
상장을 앞둔 샤페론은 프랑스 니스에서 이달 6~8일 열리는 유럽의약화학학회에서 해당 신약 후보물질(BBT-209)을 소개했고, 나이벡은 이 신약 물질(NP-201)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었다. 
 
관련 제약사 연구원은 "대웅제약을 비롯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희귀질환인 IPF 새 치료제를 활발히 개발 중"이라며 "기존 독일 베링거와 일본 시오노기 등 다국적사 신약의 부작용 포함 한계를 극복하려는 국내사들의 임상 노력이 글로벌 학회에서 주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