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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호 코로나 백신' 첫 출하‥사전예약 첫날 19명 접종 신청:뉴스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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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호 코로나 백신' 첫 출하‥사전예약 첫날 19명 접종 신청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코비원', 국가출하승인 일주일 만에 초도 물량 61만회분 공급 개시…각계 인사들과 안동 L하우스 출하 기념식
이달부터 전국 보건소 122곳·위탁의료기관 1천125곳 접종받을 수 있어…"WHO PQ 승인 얻어 팬데믹 종식 기여, 글로벌 공급 확대 노력"

유율상·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2/09/02 [13:30]

'대한민국 1호 코로나 백신' 첫 출하‥사전예약 첫날 19명 접종 신청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코비원', 국가출하승인 일주일 만에 초도 물량 61만회분 공급 개시…각계 인사들과 안동 L하우스 출하 기념식
이달부터 전국 보건소 122곳·위탁의료기관 1천125곳 접종받을 수 있어…"WHO PQ 승인 얻어 팬데믹 종식 기여, 글로벌 공급 확대 노력"

유율상·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2/09/02 [13:30]

대한민국 1호 코로나 백신이 처음 출하됐다.

 

이 백신은 사전예약 첫날 19명의 접종이 신청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는 2일 코로나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초도 물량(60만9,000회분)을 경북 안동 L하우스에서 출하, 공급을 개시했다.

 

이에 따라 내주부터 본격적으로 유통·공급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일주일 전에 스카이코비원의 61만회분에 대한 국가출하승인을 받았다. 신청 열흘도 안돼 승인됐다. 스카이코비원은 지난 6월 말 품목 허가를 받았다.

 

스카이코비원은 지난 1일부터 예방접종사전예약시스템(ncvr.kdca.go.kr)을 통해 접종 예약(신청)이 시작됐고, 5일부터 일부 기관으로부터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이 백신의 사전예약 시작일인 1일 예약자는 19명(신규)으로 집계됐다.

 

예방접종추진단의 세부 시행 계획에 따르면 스카이코비원은 접종 대상이 18세 이상 성인 未접종자의 기초접종(1·2차)에 사용되며, 이달부터 전국 보건소 122곳과 위탁의료기관 1,125곳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추진단은 "스카이코비원은 국내 접종 경험이 많은 B형간염 백신 등과 같이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생산된 백신인 만큼 未접종자들이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스카이코비원의 교차 및 추가 접종에 대한 임상이 진행되고 있어 추후 연구 결과를 반영해 교차 및 추가 접종에 활용토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정부와 공급 계약한 스카이코비원의 1,000만회분을 순차적으로 공급키로 했다.

 

한편 이날 안동 L하우스에서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스카이코비원 첫 출하 기념식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과 더불어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강기윤·김형동 의원 등 각계 인사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SK 측에선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과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등 임직원들도 함께 한다.

 

한 총리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1호 코로나 백신 스카이코비원 출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우리 정부는 물론 국내외 연구기관들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일궈낸 값진 성과”라며 “이후에도 스카이코비원이 차질없이 세계보건기구 사전적격심사(WHO PQ) 승인을 얻어 전 세계 팬데믹(대유행) 종식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이 회사의 후속 백신 개발도 신속히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기일 2차관은 “국내 개발 1호 코로나 백신 개발은 한국이 백신 자주권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아주 중요하다"며 "1호 백신 개발 경험을 토대로 미래 감염병 대유행엔 더 빠르게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함으로써 전 세계에 공급하는‘바이오 선도국’이 될 수 있도록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은 "스카이코비원의 성공은 국내외 수많은 파트너들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기술 플랫폼을 더욱 확장해 고도화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스카이코비원 출하로 글로벌 백신 위탁개발생산과 백신 자체 개발이라는 코로나 대응 투 트랙 전략이 드디어 완성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WHO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국가 및 기관의 사용 허가를 더 앞당겨 본격적인 글로벌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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