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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한미약품·종근당·GC·이노엔·대웅제약 '藥 생산 6강'

6개사, 작년 약품 생산액 6천억 넘어…LG화학·유한·한독·동아ST도 10위권, 녹십자 증가율 15.8%로 1위↔셀트리온 14% 감소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2/08/31 [15:25]

셀트리온·한미약품·종근당·GC·이노엔·대웅제약 '藥 생산 6강'

6개사, 작년 약품 생산액 6천억 넘어…LG화학·유한·한독·동아ST도 10위권, 녹십자 증가율 15.8%로 1위↔셀트리온 14% 감소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2/08/31 [15:25]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6곳이 작년 6,000억 넘는 생산액을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31일 발표한 의약품 생산 현황에 따르면 작년 셀트리온, 한미약품, 종근당, GC녹십자, HK이노엔, 대웅제약이 생산액 6,000억을 넘어섰고, 이 중 1조 이상 생산 기업은 셀트리온과 한미약품 2곳이었다.

 

생산액은 작년 셀트리온이 1조2,687억으로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달렸고, 한미약품도 1조1,291억으로 이에 못지 않았다.

 

다음으로 종근당 9,913억, GC 8,432억, 이노엔 6,669억, 대웅제약 6,338억 순으로 나타났다.

 

LG화학(5,884억), 유한양행(5,768억), 한독(5,169억), 동아ST(4,768억)도 10위권에 들었다.

                       자료 : 식약처

증감률에선 백신과 혈액제제 등 핵심 부문에서 호조를 보이는 GC녹십자가 전년 대비 15.8%로 1위를 기록했다.

 

만성질환치료제와 호르몬제 등 생산이 꾸준한 LG화학이 15.1%, 오랫동안 다국적제약사의 항혈전제 등을 생산 중인 한독이 14.6%, 개량신약 최강자로 꼽히며 의약품 분야에서 고르게 성장 중인 한미약품이 11.3%, 해마다 뇌질환 약품 포함 전문·일반약 모두 생산 상위권에 올라있는 종근당이 10.9% 순으로 증가됐다.

 

국산 신약 단일제론 유일하게 연매출 1,000억을 돌파한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케이캡정'을 개발, 판매 중인 이노엔도 작년엔 전체 약품 생산액이 전년보다 2.0% 올랐다.

 

반면 램시마 등 바이오시밀러로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이끌고 있는 셀트리온은 작년에도 약품 생산실적에선 국내 1위를 고수했지만, 전년 대비 생산액이 14.1% 떨어졌다.

 

의약품 전체 생산실적은 작년 25조4,906억으로 전년보다 3.8% 늘어났고, 완제약 생산액이 22조4,451억으로 6.8%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완제약 생산액은 전체 약품 생산액의 88.1%로 압도적이었다. 나머지 11.9%는 원료약 생산 비중이다.

 

또 전문약은 작년 생산실적(19조3,759억)이 완제약의 86.3%를 차지했고, 일반약 생산액은 3조692억을 기록했다.

 

전문약은 8.6% 증가한 데 반해 일반약은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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